
이해란(182cm, F)과 강유림(175cm, F)이 온전치 않은 배혜윤(183cm, C) 어깨를 가볍게 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지난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4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60-53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8승 8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4위 하나원큐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인다. 3라운드에서 절대 2강 청주 KB스타즈를 잡았지만,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에 시즌 2번째 승리를 내주기도 했다.
삼성생명 핵심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주연(171cm, G), 키아나 스미스(178cm, G), 윤예빈(180cm, G)은 장기 부상을 당한 뒤 복귀한 첫 시즌이다. 이해란과 배혜윤 몸 상태도 100%는 아니다.
그럼에도 배혜윤 역할이 이날 경기에서 중요했다. 양인영(184cm, C)을 저지해야 했기 떄문이다. 배혜윤은 지난 27일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도 양인영을 5점으로 잘 묶었다. 삼성생명의 승인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승부의 추가 배혜윤과 양인영과 먼 곳에서 기울었다. 배혜윤과 양인영 모두 파울 트러블에 시달렸기 때문.
오히려 이해란과 강유림이 삼성생명 전면에 나섰다. 이해란은 양인영 없는 하나원큐 골밑을 자기 무대로 삼았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탄력을 살린 드라이브 인은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했다.
강유림도 적극적인 하나원큐 수비를 역이용했다. 3점 한 방 없이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적극성과 뛰어난 움직임으로 3점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삼성생명 선수들은 아직 어렸다. 12점 차까지 달아났음에도 김정은(180cm, F)과 정예림(175cm, F)에게 쉽게 득점을 내줬다. 4쿼터 종료 2분 34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쫓겼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등장한 선수는 배혜윤이었다. 배혜윤은 몸을 반 이상 접어가면서 어려운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안정을 찾은 삼성생명은 강유림과 이해란 연속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생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해란과 강유림은 핵심 선수로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삼성생명이 앞)
- 2점 성공률 : 약 45%(17/38)-40%(12/30)
- 3점 성공률 : 약 21%(5/24)-약 37%(9/34)
- 자유투 성공률 : 약 79%(11/14)-약 67%(8/12)
- 리바운드 : 31(공격 11)-34(공격 9)
- 어시스트 : 17-12
- 턴오버 : 12-21
- 스틸 : 11-8
- 블록슛 : 2-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A. 용인 삼성생명
- 이해란 : 40분, 23점(2점 : 6/9, 3점 : 2/3, 자유투 : 5/5) 6리바운드(공격 2) 5스틸
- 강유림 : 36분 34초, 15점(2점 : 6/9, 자유투 : 3/5) 5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 배혜윤 : 31분, 6점(2점 : 3/7) 7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H. 부천 하나원큐
- 김정은 : 35분 4초, 12점(2점 : 4/9) 9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신지현 : 34분 9초, 11점(3점 : 2/3, 자유투 : 3/4)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 김애나 : 33분 50초, 10점(2점 : 2/4) 7리바운드(공격 3) 1스틸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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