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하 시상식)이 24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다. 6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전원이 참석했다.
또, 이번 시상식 역시 지난 시상식처럼 팬과 함께 했다. 구단별 티켓 구매자 중 구매 횟수아 금액을 기준으로, 팬들을 초청했다.
그리고 이번 시상식은 투표에 의한 부문(정규리그 MVP, 몰텐 신인 선수상, 포카리스웨트 MIP 등)과 통계에 의한 부문(득점상-3점슛-맑은기술 윤덕주상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리고 ‘GTF 아시아쿼터 선수상’과 ‘티켓링크 최다 관중상’이 신설됐다.
시상식의 백미는 ‘MVP’다. 그러나 2024~2025 개막 전만 해도, MVP 주인공은 알 수 없었다. WKBL 절대 강자였던 박지수(196cm, C)가 2023~2024시즌 종료 후 튀르키예리그로 진출해서였다.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2024~2025시즌 내내 위력을 발휘했다. 김단비는 평균 득점 1위(경기당 21.1점)와 평균 리바운드 1위(경기당 10.9개), 평균 블록슛 1위(경기당 1.52개)와 평균 스틸 1위(경기당 2.07개), 공헌도를 의미하는 맑은기술 윤덕주상(964.5점) 등 5개 부문의 통계상을 받았다.
또, 김단비는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116표/116표)로 포워드 BEST 5에 선정됐다.
무엇보다 우리은행은 2024~2025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받지 못했다. 우승 전력(박혜진-최이샘-나윤정-박지현 등)을 대거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단비가 그야말로 우리은행을 하드 캐리했고,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예기치 못한 성과를 차지했다. 그 결과, 김단비는 역대 6번째로 만장일치 MVP(116표 중 116표)를 기록했다.
MVP를 거머쥔 김단비는 “우리은행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들까지 많이 달라졌다. 그렇지만 팬 분들께서 홈 첫 경기부터 가득 메워줬다. 팬 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가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자신감 넘치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속으로는 힘들었다. 실제로도, 엄청난 압박 속에서 경기했다. 그러나 10년 동안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위성우 감독님을 지켜봤다. 그러면서 ‘부담’이라는 걸 떨쳐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속마음을 고백한 김단비는 “위성우 감독님으로부터 ‘김단비가 최고의 제자였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 후 함께 한 팀원들을 일일이 호명했다. 이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았다. 그리고 “WKBL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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