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청주 KB는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9-64로 꺾었다. 8승 15패로 4위 신한은행(9승 15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또, 신한은행전 상대 전적 3승 2패. 4위 싸움을 미궁으로 몰아넣었다.
허예은(165cm, G)과 강이슬(180cm, F)이 시작부터 견제를 많이 받았다. 나가타 모에(174cm, F)의 영향력도 크지 않았다. 무엇보다 KB는 신한은행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이로 인해, 경기 시작 5분 20초 만에 4-13으로 밀렸다.
김완수 KB 감독은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염윤아(176cm, G)가 타임 아웃 후 골밑을 파고 들었고, 모에도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그렇지만 KB는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경기를 계속 어렵게 했다.
그러나 KB는 계속 밀리지 않았다. 허예은과 송윤하(179cm, F)가 추격 3점을 터뜨렸고, 강이슬이 동점 레이업(19-19)을 성공했다. 모에가 곧바로 자유투. KB는 21-19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완수 KB 감독은 역전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쳤다.
KB는 그 후에도 신한은행과 기싸움을 잘했다. 31-29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전 내내 신한은행과 치열하게 싸웠다. 강이슬과 허예은, 송윤하가 마지막에 연속 득점. KB는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를 잡았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원정 경기이자 명절 연휴임에도,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덕분에, 우리가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이겨서 기쁘다. 그렇지만 (염)윤아가 경기 중에 다쳤다. 그게 걱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염)윤아가 시작을 잘 끊어줬고, (송)윤하가 경기를 매듭지었다. 두 선수가 중심을 잡아줬기에, 다른 선수들도 전투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경은(174cm, G)과 홍유순(179cm, F)의 2대2가 돋보였다. 또, 홍유순의 속공 참가 능력 역시 눈에 띄었다. 그리고 최이샘(182cm, F)과 타니무라 리카(185cm, C)가 3점과 골밑 득점. 신한은행은 1쿼터 한때 17-6까지 앞섰다.
크게 앞선 신한은행은 신지현(174cm, G)과 이두나(172cm, F), 신이슬(170cm, G)을 교체 투입했다. 이경은과 김지영(170cm, G), 리카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에너지 레벨과 스피드를 계속 유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급격히 흔들렸다. 2쿼터 시작 3분 35초 만에 동점(19-19)을 허용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지만, 신한은행은 주도권을 오히려 내줬다. 2쿼터 종료 5분 17초 전 21-23으로 밀렸다.
신한은행은 그 후 공수 리바운드와 몸싸움 등을 더 적극적으로 했다. KB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후반전 내내 KB와 치열하게 싸웠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가장 중요했던 경기 중 하나를 놓쳤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최선을 다해줬다. 다만, 4쿼터에 공격을 잘했을 때, 수비를 많이 놓쳤다”라고 말했다.
그 후 “4위이기는 하지만, 쫓기고 있다. 또, 중요한 경기들을 아쉽게 떨쳤다. 그러나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 선수들이 연패의 기억을 깰 수 있도록, 내가 분위기를 잘 추슬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완수 KB 감독-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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