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박정은 BNK 감독, “신나게 하면 좋겠다” … 김완수 KB 감독, “이소희 득점과 안혜지 어시스트 줄여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0 1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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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하면 좋겠다” (박정은 BNK 감독)
“이소희 득점 줄이고, 안혜지 어시스트 줄여야 한다” (김완수 KB 감독)

부산 BNK는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상대는 청주 KB.

BNK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김한별(178cm, F)을 영입했다. 김한별은 2020~2021 FINAL MVP. 피지컬과 힘,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를 강점으로 하는 베테랑. 또, 승부에 대단히 집착한다. 그런 이유로, 김한별은 BNK에 필요했던 조각이었다.

김한별을 영입한 BNK는 2021~2022시즌부터 성과를 냈다. 2021~2022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2022~2023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성장’과 ‘경험’이라는 큰 의미를 얻었다.

김한별의 힘도 있었지만,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 진안(181cm, C) 등 영건 3인방의 존재가 컸다. 영건 3인방이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에, BNK가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2023~2024시즌에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 4연전에서 2승 2패. 그리고 5경기 만에 2023~2024시즌 첫 홈 경기를 치른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김)한별이 있을 때, 우리가 지닌 강점이 있다. 그러나 한별이 없을 때, 우리가 지닌 강점도 있다. 스피드와 공격 공간 창출이 대표적인 강점이다. 비슷한 또래가 뛰다 보니, 스피드의 장점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 수비를 많이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원정 4연전을 치렀고, 오랜만에 홈 경기를 한다. 선수들이 신나게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는 연승에 또 한 번 도전한다.

KB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 팀이었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플레이오프조차 오르지 못했다. 에이스이자 컨트롤 타워인 박지수(196cm, C)가 공황장애 및 손가락 부상으로 오랜 시간 빠졌고, 김민정(180cm, F)을 포함한 주축 자원의 연쇄 부상도 나왔기 때문.

그래서 KB는 지난 4월 9일부터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개막 경기까지 7개월 동안 몸을 갈고 닦았다. 시즌보다 긴 시간 동안 칼을 갈았다.

선수단 강화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수비에 특화된 김예진(174cm, F)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영입했다. 김예진이 들어오자, KB의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게다가 박지수도 복귀했다. 박지수가 가세하면, KB는 WKBL 최강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지난 8월 말에 열렸던 박신자컵에서도 뛰어난 전력을 보여줬다. 비록 라이벌인 아산 우리은행에 1점 차로 졌지만, KB의 전력은 확실히 강하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6일 동안 3경기를 했다. 지쳤을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을 더 많이 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 후 “이소희의 득점을 줄이고, 안혜지의 어시스트를 줄여야 한다. (김)예진이에게 소희 수비를 맡길 거다. 소희 체력을 떨어뜨릴 거다. 그리고 (안)혜지로부터 나오는 패스를 억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김완수 K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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