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5연승의 KT-4연승의 소노, 양 팀 사령탑의 말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5 1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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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와 두원이가 (오누아쿠를) 먼저 막는다. 하지만 도움 수비도 가야 한다” (송영진 KT 감독)
“상대의 약점이 보이면 거기를 집요하게 공략해야 한다” (김승기 소노 감독)

수원 KT는 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와 만난다.

KT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자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교체했다. 1옵션으로 내외곽이 가능한 페리스 배스(206cm, F)를, 2옵션으로는 마이클 에릭(211cm, C)를 선택했다. FA를 통해 문성곤(196cm, F)까지 영입했다.

다만 시즌 초반에는 완전체를 구축하지 못했다. 문성곤이 부상으로, 허훈(180cm, G)이 상무에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 그럼에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지난 18일 허훈과 문성곤이 돌아왔다. 첫 두 경기에서는 패했다. 하지만 안양 정관장과 서울 삼성을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이후 연승을 이어가며 5연승을 기록했다. 이제는 6연승을 노리고 있다. 거기에 부상자인 하윤기(204cm, C)까지 돌아온다.

송영진 KT 감독은 “(하)윤기는 복귀 첫날이다. 가볍게 운동하고 많이는 안 뛸 것이다. 물어보니 ‘뛰어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웃음) 이두원이 먼저 나설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허)훈이는 갈비뼈 쪽 작은 근육에 손상이 간 것 같다. 축구 선수들이 잘 다치는 부위라고 한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정도다. 본인이 약 먹고 뛰겠다고 한다. 의지들이 강하다”라며 허훈의 몸 상태도 함께 전했다.

소노는 치나누 오노아쿠(206cm, C) 합류 이후 반등했다. 이에 대해서는 “항상 삼성같이 빅맨이 있는 팀에는 고전한다. 수비적으로 문제가 있다. 오누아쿠가 와서 상대의 골밑이 강할 것이다. 여차하면 더블팀도 가야 한다. 하지만 소노는 외곽도 좋다. 섣불리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은 (이)두원이랑 윤기가 먼저 막을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또 “반대로 우리는 오누아쿠를 데리고 투맨 게임을 해야 한다. 스위치 상황을 더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의 시즌 초반 팀 상황은 다소 좋지 않았다. 힘겹게 창단했지만, 선수 영입 및 외국인 선수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 전력 보강에 실패했다. 심지어 기존에 데려온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 교체를 단행. 이는 소노가 하위권으로 쳐진 이유.

그러나 지난 몇 경기에서는 기존과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정현(187cm, G)이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성장했다. 오누아쿠도 팀에 적응했다. 그 결과, 4연승을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경기 전 만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오늘은 지역 수비를 준비했다. 슛을 주더라도 골밑을 막으려고 한다. 한 번 시도 해볼 것이다. 지금 멤버상으로는 KT에 안된다. 그래서 이런저런 것을 시도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KT에는 약점이 없다. 멤버 구성이 너무 좋다. 20가지 중에서 1가지라도 있으면 거기만 파야 한다. 상대의 약점이 보이면 거기를 집요하게 공략해야 한다. 이기는 경기는 그렇게 이기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금요일에는 한국가스공사 경기도 있다. 플레이오프에 나가려면 집중해야 하는 경기가 있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주제는 평균 21.6점을 기록 중인 이정현이었다. 김 감독은 “지금 (이)정현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시즌 MVP가 되려면 2라운드쯤에는 라운드 MVP를 타야 한다. 팀도 연승을 탔고 본인 성적도 좋다. 2라운드까지는 만족이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계속해 “지금 많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잘되니 본인도 좋아한다. 3라운드부터는 체력 안배를 시킬 것이다. 그때는 (전)성현이가 해줘야 한다. 그래야지 정현이가 쉴 수 있다. (조)은후가 백업 역할도 해줘야 한다. 다행인 것은 (한)호빈이가 올라왔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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