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구단별 리뷰] KB가 위력적이었던 이유, 넘사벽 빅맨+성장한 볼 핸들러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0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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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확실히 위력적이었다.

KB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전적은 27승 3패. 다른 팀들을 압도했다. 특히,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5전 전승. WKBL의 역사를 쓰기도 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지만, 분명 강팀이었다.

KB가 강했던 이유. 박지수(196cm, C)와 허예은(165cm, G)의 힘이 컸다. 넘사벽인 박지수와 성장한 허예은이 조화를 이뤘기에, KB가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다.
 

# 넘사벽 빅맨

[박지수,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29경기
2. 출전 시간 : 30분 5초
3. 득점 : 20.3점
4. 리바운드 : 15.2개(공격 4.8)
5. 어시스트 : 5.4개
[박지수, 2023~2024 플레이오프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3경기
2. 출전 시간 : 33분 28초
3. 득점 : 19.7점
4. 리바운드 : 16.3개(공격 6)
5. 어시스트 : 3.3개
[박지수, 2023~2024 챔피언 결정전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4경기
2. 출전 시간 : 35분 59초
3. 득점 : 24점
4. 리바운드 : 17.3개(공격 7.5)
5. 어시스트 : 2개


박지수가 입단한 후, KB는 두 번의 별(2018~2019, 2021~2022)을 거머쥐었다. 또, 박지수가 입단한 이후, WKBL 판도가 많이 달라졌다. 그 정도로, 박지수는 위력적인 선수였다.
다만, 박지수는 2022~2023시즌 부침을 겪었다. 공황장애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복귀 후에도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이로 인해, KB와 박지수 모두 2022~2023시즌에는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다.
KB와 박지수 모두 절치부심했다. 정규리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웃지 못했지만, 박지수는 우리은행을 마지막까지 흔들었다. 2~3명의 수비에도 제 몫 이상을 했다. 박지수를 1대1로 막았던 우리은행 김단비(180cm, F)도 “(박)지수가 꿈에도 나오더라”며 박지수에게 압박감을 느꼈다.

# 성장한 볼 핸들러

[허예은,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30경기
2. 출전 시간 : 30분 57초
3. 득점 : 11.17점
4. 어시스트 : 6.2개
5. 3점슛 성공률 : 37.1% (46/124)
[허예은, 2023~2024 플레이오프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3경기
2. 출전 시간 : 34분 17초
3. 득점 : 13점
4. 어시스트 : 4.7개
5. 리바운드 : 4.3개
[허예은, 2023~2024 챔피언 결정전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4경기
2. 출전 시간 : 34분 39초
3. 득점 : 8점
4. 어시스트 : 5.3개
5. 리바운드 : 4.5개(공격 1.3)


2023~2024시즌 허예은을 상대했던 감독들은 “허예은이 확실히 성장했다. 박지수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터득한 것 같고, 공격에서도 제 몫을 다한다. 그래서 KB를 상대하기 더 어렵다”며 허예은의 성장을 핵심으로 생각했다.
허예은이 이전보다 성장하면서, KB 또한 이전보다 탄탄해졌다. 박지수와 강이슬(180cm, F)만의 팀이 아니었고, KB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옵션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정규리그를 압도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허예은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부침을 겪었다. 자신보다 20cm 가까이 큰 박지현(183cm, G)을 뚫지 못했다. 특히, 4차전에서는 3쿼터에 5반칙. 준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성장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시련’이라는 단어 역시 허예은에게 자산이 될 수 있다. 그래서 2023~2024시즌은 허예은에게 더 특별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박지수-허예은(이상 청주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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