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193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삼성의 승부처 옵션이다.
2025~2026 KBL 정규리그는 오는 10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4월 8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KBL 구단들은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모든 팀들이 시즌 초반에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 실제로, 10개 구단의 전력 차가 초반부터 드러나지 않는다. 또, 각 구단 간의 점수 차도 그렇게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10개 구단 모두 승부처 옵션을 중요하게 여긴다. ‘승부처 옵션’이 승수 누적에 큰 영향을 미쳐서다. 나아가, 10개 구단의 전력 차로 이어진다. 이는 바스켓코리아가 팀별 프리뷰의 주제를 ‘승부처 옵션’으로 삼은 결정적 이유다.

이대성은 2024~2025시즌 KBL로 돌아왔다. 서울 삼성과 ‘계약 기간 2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6억 원(연봉 : 4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8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그러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일본 전지훈련 중 전방십자인대를 다쳐서였다.
하지만 이대성은 수술 후 재활을 빠르게 했다. 코트로 빠르게 돌아오기 위해서였다. 재활에 몰두한 이대성은 부상 이후 1년 만에 실전으로 복귀했다. 지난 21일에 열렸던 서울 SK와 OPEN MATCH에서 27분 52초 동안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물론, 이대성의 야투 성공률이 약 21%(2점 : 1/6, 3점 : 2/8)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대성은 경기 감각과 실전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1대1 공격과 대인수비를 갖췄기에, 이대성은 삼성에서 가장 믿음직한 국내 선수다.
무엇보다 이대성은 승부처를 피하지 않는다. 특히, 스크린 활용 후 미드-레인지 점퍼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뒤에 언급할 니콜슨도 좋은 슈팅을 갖춘 선수이기에, 이대성은 승부처에서도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니콜슨은 여러 지점에서 득점할 수 있다. 슈팅은 물론, 백 다운에 이은 훅슛으로도 점수를 쌓을 수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는 김낙현(184cm, G)이나 SJ 벨란겔(177cm, G)과 함께 뛸 때, 2대2에 이은 파생 옵션으로도 점수를 만들었다. 그만큼 득점에 특화된 선수다. 특히, 2024~2025시즌 1라운드에는 경기당 24분 40초만 뛰고도, 평균 21.3점을 퍼부었다.
득점에 특화된 니콜슨이 KBL 입성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니콜슨의 행선지는 삼성이었다. 삼성은 한국가스공사와 다른 특성의 팀이나, 삼성도 2024~2025시즌 종료 후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한호빈(180cm, G)과 이관희(191cm, G), 이근휘(187cm, F) 등 3점에 능한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렇게 되면, 니콜슨이 골밑과 외곽을 더 활발히 넘나들 수 있다. 또, 국내 선수들이 공격력을 발휘할 경우, 니콜슨을 향한 도움수비가 줄어들 수 있다. 그것만 해도, 니콜슨은 체력을 아낄 수 있다. 그 체력을 승부처에 활용할 수 있다. 니콜슨의 승부처 위력이 나온다면, 삼성은 이전도 이전과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첫 번째부터 이대성-앤드류 니콜슨(이상 서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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