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켐바오(192cm, F)가 KBL 입성 이후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고양 소노는 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86-82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1승 24패를 기록했다.
이날 소노는 전반과 후반 다른 모습이었다. 2쿼터까지 켐바오와 이재도(180cm, G)가 공격을 이끌면서 DB 높이를 공략했고 50점을 몰아넣었다. 하지만, 소노는 3쿼터 이후 턴오버가 나오고 DB 이관희(190cm, G)와 이선 알바노(185cm, G)를 놓치면서 4쿼터에 역전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소노는 켐바오와 이재도가 경기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소노의 승리 원동력에는 켐바오의 역할이 컸다. 켐바오는 정확한 슈팅과 과감한 고공 플레이를 선보이며 홈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켐바오는 DB의 집중마크에도 본인의 장점을 코트에 활용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켐바오는 35분 50초를 뛰면서 36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켐바오의 득점 기록은 본인의 KBL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의미가 있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켐바오는 “좋게 시작했다. 후반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보완해야 하고 배워야 한다. 주장 정희재가 돌아와서 도움이 되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켐바오는 이날 경기 준비에 대해 “그동안 이기지 못해 스스로 자책했다. 쉽지 않았다. KT전도 아깝게 진 부분이 있다. 비디오로 게임 분석 이후 보완해야 할 부분을 생각했다. 농구가 팀 스포츠라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고 승리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켐바오는 본인의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좀 더 코트에서 효율적인 농구를 해야 한다. 감독님과 코칭스텝의 시스템이 있다. 혼자 하는 경향이 있다. 팀원들에게 의지하고 팀워크적인 부분에서 녹아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켐바오는 필리핀 농구와 한국 농구의 차이에 대해 “필리핀 농구는 거칠고 피지컬한 부분이 있다. 한국농구는 경기 템포 페이스가 빠르다. 본인은 이런 상황을 그려왔다. 빠른 페이스 농구에서 뛰고 싶었고 행복하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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