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우 포지션에 (차)민석이가 돌아온다“
서울 삼성이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주 DB와 경기를 치른다. 5연패에 빠진 9위 삼성 시즌 전적은 3승 15패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박민우(197cm, F)를 서울 SK로 보내고, SK에서 홍경기(184cm, G)를 데려왔다.
외곽 득점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은 홍경기 영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했다. 홍경기는 폭발적인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는 베테랑 가드다. 2021~2022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평균 13분 25초를 뛰면서, 5.3점 1리바운드 0.8어시스트 0.3스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FA(자유계약)로 서울 SK에 합류한 홍경기는 두꺼운 선수층에 밀렸다. 2022~2023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28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출전 시간도 2023~2024시즌에 6분 31초까지 줄었다.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중요한 상황에서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홍경기다. 이정현(191cm, G)과 신동혁(191cm, F) 정도를 제외하면, 삼성에서 외곽에서 힘을 낼 자원은 많지 않다.

이어 "SK도 (박)민우를 원했다. 양 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프로 팀도 유망주를 키워야 하지만, 선수층 두꺼운 팀이나 유망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다. 두꺼운 선수층을 가진 팀의 여유다"고 덧붙였다.
은희석 감독은 동시에 홍경기와 박민우 대신 다른 선수를 언급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차민석(200cm, F)이었다.
"또, (우리가) 육성할 선수가 정말 많다. 민우 포지션에 곧 (차)민석이가 돌아온다. 민석이를 키워야 하지 않겠나. 민우를 원하는 팀이 있을 때, 보내주는 게 맞다. 이번 트레이드는 향후 선수 구성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비시즌 구슬땀을 흘린 차민석은 발등 골절로 2023~2024시즌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러나, 복귀하면 주요 전력으로 합류할 것이 유력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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