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잠깐 모인 KCC 완전체, 그러나...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7 1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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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잠깐 완전체를 형성했다.

KCC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허훈(180cm, G)을 데리고 왔다. ‘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 조합이 완성됐다. ‘슈퍼 팀’이라는 면모가 더 강하게 드러났다.

KCC는 2라운드에 ‘슈퍼 팀 완전체’를 보여줬다. 그렇지만 잠깐이었다. 또 한 번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상민 KCC 감독의 계획도 살짝 어긋났다.

# 완전체

이상민 KCC 감독은 1라운드 중 “경기를 조립할 수 있는 허훈과 다재다능한 최준용이 전열에서 제외됐다. 이들 자체의 공백도 큰데, 남은 선수들의 부담이 걱정된다”라며 팀의 전력 저하를 우려했다.
그러나 허훈(180cm, G)과 최준용(200cm, F)이 부상을 털어냈다. 특히, 허훈이 돌아온 건, KCC로서 반가웠다. 이상민 KCC 감독이 시즌 중 “(허)훈이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허훈이 돌아오자, KCC의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그리고 최준용과 송교창(199cm, F), 숀 롱(208cm, C)으로 이뤄진 프론트 코트도 강력했다. 이들의 개인 능력이 좋게 어우러졌기에, KCC로서는 희망을 봤다.
그래서 이상민 KCC 감독도 완전체 라인업(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숀 롱)을 긴 시간 투입할 수 있었다. 선수들 역시 코트에서 오랜 시간 합을 맞출 수 있었다. KCC는 그렇게 ‘장밋빛 미래’를 만드는 듯했다.

# 해체

KCC는 A매치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만났다. 안방에서 소노를 상대했으나, KCC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이정현(187cm, G)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고, 소노한테 속공을 너무 쉽게 허용해서였다.
KCC는 결국 소노한테 패했다.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185cm, G)이 한꺼번에 다친 것. 이상민 KCC 감독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졌다.
허웅은 다행히 ‘타박상’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최준용은 무릎 통증으로 2주 진단을 받았다. 그래도 최준용은 괜찮다. A매치 브레이크 직전에 다쳤고, 진단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송교창이다. 송교창은 착지 과정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끊어진 인대가 많았다. 그 결과, 6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26년을 기약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KCC는 완전체를 당분간 운영할 수 없다. KCC의 계획이 또 한 번 어긋나버렸다.

[부산 KCC, 2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07.0 (7위)
2. DEFRTG : 115.4 (최다 1위)
3. NETRTG : -8.4 (8위)
4. TS(%) : 51.5% (7위)
5. AST(%) : 61.1% (4위)
6. AST/TO : 1.4 (9위)
7. ORB(%) : 35.7% (2위)
8. DRB(%) : 67.2% (9위)
9. PACE : 71.6 (2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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