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79-78로 꺾었다. 구단 역사상 3번째로 40승을 기록했다(2012~2013 : 44승 10패, 2021~2022 : 40승 14패, 2024~2025 현재 : 40승 9패).
SK 선수들 모두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잘했다. 강한 몸싸움을 토대로 상대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전진해 득점했다. ‘수비->속공’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에너지 레벨을 스스로 끌어올렸다.
안영준의 역량도 크게 작용했다. 2024~2025 47경기 평균 33분 43초 동안, 경기당 14.2점 5.9리바운드(공격 1.3) 2.7어시스트에 1.3개의 스틸로 커리어 하이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기록에 보이지 않는 활동량과 스피드 또한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SK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2024~2025시즌을 치르는 10개 구단 중 최다 연승(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상승세를 탄 SK는 지난 16일 원주 DB전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1위를 확정한 SK는 힘을 뺄 수 있다. 그러나 안영준은 그렇게 하기 어렵다. 팀 선배인 김선형(187cm, G)과 MVP를 다투고 있어서다. 또, SK가 ‘구단 역사상 3번째 40승’을 노리기에, 안영준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안영준은 볼 없는 스크린과 공수 리바운드, 수비 등 궂은일부터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1분 38초 만에 0-7로 밀렸다. 이를 지켜본 전희철 SK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1쿼터 한때 6-21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안영준이 활로를 뚫었다. 오른쪽 윙에서 장거리 3점슛을 터뜨렸다. 안영준이 3점을 터뜨린 후, SK는 상승세를 탔다. 1쿼터 종료 2분 26초 전 13-21을 만들었다. 기폭제를 형성한 안영준은 벤치로 물러났다.
코트로 투입된 이들(고메즈 딜 리아노-최원혁-김태훈-오세근-아이재아 힉스)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뽐냈다. 안영준을 포함한 주축 자원들이 물러났음에도, SK는 2쿼터 시작 1분 53초 만에 21-26을 만들었다. 안영준은 동료들의 활약에 박수를 건넸다.
경기를 지켜보던 안영준은 2쿼터 시작 3분 48초 만에 코트로 다시 나섰다. 이전 멤버들처럼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LG의 기세를 최대한 꺾었다.

안영준은 그 후 칼 타마요(202cm, F)를 막았다. LG 공격의 핵심을 끊으려고 했다. 높이에서 밀리기는 했지만, 힘과 스피드로 최대한 버텼다.
그리고 안영준은 세컨드 찬스를 이어받았다. 왼쪽 베이스 라인을 따라 돌파한 후, 림 가운데로 침투하는 자밀 워니(199cm, C)에게 볼을 줬다. 워니는 이를 플로터와 추가 자유투로 마무리했다. SK는 37-42로 LG와 간격을 더 줄였다.
그렇지만 SK는 3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3쿼터 시작 3분 51초 만에 44-56으로 밀렸다. 이를 지켜본 전희철 SK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안영준을 포함한 SK 선수들은 터닝 포인트를 마련해야 했다.
안영준은 타임 아웃 후 첫 공격 때 3점을 꽂았다. 그 후에도 코너에서 기회를 노렸다. 때로는 LG 슈터인 유기상(188cm, G)까지 수비했다. 많은 걸 책임졌다.
안영준은 3쿼터 종료 3분 10초 전에도 3점을 꽂았다. 안영준이 3점을 넣은 후, 오재현(185cm, G)이 스틸에 이은 속공을 해냈다. 49-60으로 밀렸던 SK는 54-60을 만들었다. 안영준의 3점슛 하나가 SK를 또 한 번 들뜨게 했다. 상승세를 형성한 안영준은 벤치로 또 한 번 물러났다.
SK는 59-65로 LG와 간격을 유지했다. 안영준을 포함한 퍼스트 라인업 없이 4쿼터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4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역전(67-65)했다.
그리고 안영준은 4쿼터 시작 4분 15초 만에 코트로 다시 들어갔다. 안영준은 경기 종료 3분 29초 전 73-69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수비수였던 정인덕을 허탈하게 했다.
하지만 SK는 경기 종료 2분 3초 전 73-76으로 다시 밀렸다. 그렇지만 안영준을 포함한 SK 선수들이 다시 집중했다. 그 결과, SK는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구단 역사상 3번째 40승’을 달성했다. 안영준(16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은 ‘데뷔 두 번째 40승 팀의 일원’이 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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