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다” … 송영진 KT 감독,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20: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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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송영진 KT 감독)

안양 정관장은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3-72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9승 23패로 9위 고양 소노(10승 21패)와 간격을 좁혔다.

정관장은 지난 23일 정효근(200cm, F)을 원주 DB로 트레이드했다. 김종규(206cm, C)를 영입했지만, 김종규는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 김경원(198cm, C)과 한승희(197cm, F)가 긴 시간을 버텨야 했다.

먼저 나선 김경원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많이 해줬고, 박지훈(184cm, G)이 2대2 이후 점수를 많이 기록했다. 정관장의 장신 자원들이 많이 빠졌음에도, 정관장은 1쿼터 한때 13-5로 앞섰다.

1쿼터를 잘 치른 정관장은 2쿼터 시작 1분 42초 만에 29-18로 앞섰다. KT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 후에도 좋은 전투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F)의 슈팅이 더해졌다.

전투력을 유지한 정관장은 40-34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디온테 버튼(192cm, F)이 3쿼터에만 19점을 퍼부었고, 정관장은 69-5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4쿼터 시작 2분 46초 만에 76-55. 승부를 빨리 접수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디온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 모두 잘해줬다. 그래서 국내 선수들도 힘을 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경원이가 경기를 오랜만에 많이 뛰었다. 그렇지만 가지고 있는 것들(골밑 수비-리바운드-스크린 등)을 많이 보여줬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연승할 기회를 놓쳤다. 또, 16승 15패로 4위인 대구 한국가스공사(17승 13패)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KT는 구상했던 베스트 라인업(허훈-한희원-문성곤-하윤기-레이션 해먼즈)을 1쿼터에 내보냈다. 그러나 KT의 경기는 구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수비가 너무 헐거웠고, KT의 공격 또한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허훈(180cm, G)은 분투했다. 돌파로 하윤기(204cm, C)의 득점을 돕거나, 2대2로 파울 자유투나 점수를 기록했다. 덕분에, KT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1쿼터 종료 1분 21초 전 15-19로 정관장을 쫓았다.

KT는 2쿼터 라인업(JD 카굴랑안-박지원-문정현-박준영-이스마엘 로메로)을 1쿼터와 다르게 구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2쿼터 시작 1분 42초 만에 18-29로 밀렸다. 송영진 KT 감독은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하려고 했다.

전열을 정비한 KT는 34-40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3쿼터에 확 흔들렸다. 약체인 정관장을 안방에서 상대했지만, 백기를 빠르게 들어야 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또, 너무 무기력했다”라며 경기를 짧게 평가했다.

그 후 “디온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1대1로 막으려고 했다. 그렇지만 정관장 두 외국 선수를 1대1로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버튼의 기를 너무 살려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정관장 감독-송영진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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