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라건아 결승 득점’ 가스공사, 17점 차 뒤집고 삼성 상대 대역전극!

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20: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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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삼성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0-76으로 승리했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가스공사는 시즌 전적 6승 13패를 기록했고,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지우며 단독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한때 17점 차까지 밀렸지만,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라건아가 결승 득점과 함께 21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샘조세프 벨란겔이 15점 9어시스트, 신승민이 12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성공하며 50점을 올렸지만, 후반 슛감이 급격히 식으며 승리를 내줬다. 시즌 전적은 8승 12패로, 고양 소노와 공동 7위에 위치했다.

[한국가스공사-삼성 선발 라인업]
- 한국가스공사: 양우혁-샘조세프 벨란겔-신승민-김준일-닉 퍼킨스
- 삼성: 이대성-이관희-신동혁-앤드류 니콜슨-이원석


1Q 서울 삼성 30-20 대구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의 친정 폭격
[앤드류 니콜슨 1쿼터 기록]
- 10분, 1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크린어시스트, 3점슛 2/2

KBL 친정팀을 상대한 앤드류 니콜슨이 삼성의 초반 리드를 이끌었다. 니콜슨은 포스트업 후 중거리 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다시 중거리 슛을 성공하며 김준일과 닉 퍼킨스의 더블팀을 무력화시켰다. 이어 니콜슨은 외곽포와 훅슛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이대성, 이관희, 이원석이 각각 나란히 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니콜슨이 쿼터 종료 직전 3점슛과 함께 반칙까지 얻어내며 10점차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Q 서울 삼성 50-35 대구 한국가스공사: 3점슛 1위 팀의 화력
삼성은 이근휘의 3점슛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이후 2분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삼성은 바로 리그 최고 양궁부대의 위엄을 보여줬다. (평균 3점슛 1위: 11.1개, 3점슛 성공률 1위: 38.2%) 이근휘가 다시 3점슛을 터뜨렸고, 한호빈, 이규태까지 3점슛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은 이규태가 2쿼터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는 등 제공권에서도 앞섰다(전반 리바운드 23-14). 이를 바탕으로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67%의 확률로 꽂아넣었고, 50점을 돌파했다.

3Q 서울 삼성 67-60 대구 한국가스공사: 중심 잡은 라건아, 가스공사의 반격
[라건아 3쿼터 기록]
- 4분 25초, 11점 2리바운드 필드골 3/3 자유투 5/6

가스공사는 후반 반격에 나섰다. 퍼킨스가 돌파 득점과 스틸로 에너지를 끌어올렸고, 정성우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이어 라건아가 포스트 플레이와 함께 팀파울 상황에서 얻어낸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했다. 그 사이 삼성의 슛 감은 급격히 식었고, 라건아가 연속 6점을 올린 가스공사는 한 자릿수 점수 차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니콜슨의 중거리 슛과 이관희의 돌파 득점으로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4Q 대구 한국가스공사 80-76: 가스공사의 짜릿한 대역전극!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플로터로 4쿼터를 시작했다. 신승민이 3점슛과 속공 득점을 올려놓으며 1점 차까지 따라붙은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다시 플로터 득점을 올려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가스공사 루키 양우혁이 과감한 돌파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삼성은 이관희의 연속 4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의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76-76, 동점 상황에서, 가스공사는 종료 52초 전 라건아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골밑 득점을 터뜨리며 앞섰다. 삼성은 12.8초를 남기고 이원석이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2구를 모두 실패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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