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시작이 좋았다” … 송영진 KT 감독, “3점을 생각보다 많이 맞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2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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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좋았다” (조상현 LG 감독)
“3점을 생각보다 많이 맞았다” (송영진 KT 감독)

창원 LG는 1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78-70으로 꺾었다. 시즌 3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또, 16승 13패로 KT(15승 13패)를 5위로 밀어냈다. 3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6승 12패)와는 반 게임 차.

브라이언 그리핀(203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먼저 포함됐다. 대릴 먼로(196cm, F)의 체력 부담을 덜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LG는 1쿼터 종료 4분 53초 전 14-19로 밀렸다. KT의 볼 없는 움직임에 미스 매치를 계속 허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LG는 KT의 골밑을 집요하게 두드렸다. 또, 강한 수비로 KT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공수 리듬을 조금씩 회복했다. 리듬을 회복한 LG는 KT와 대등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23-23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쉬고 나온 먼로가 페인트 존에서 힘을 냈다. 점퍼로도 매치업을 괴롭혔다. 그리고 전성현(188cm, F)과 양준석(181cm, G)이 3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골밑과 외곽 모두 공략한 LG는 2쿼터 종료 3분 40초 전 40-32로 치고 나갔다.

LG는 60-56으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먼로와 양준석이 4쿼터를 풀었다. 칼 타마요(202cm, F)와 유기상(188cm, G)도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LG 선수들이 승부처를 전반적으로 잘 대처했다. 그 결과, LG는 2025년 첫 연승을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원정 3연전이었고, 퐁당퐁당 3연전이었다. 그래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클 것 같았다. 그런 이유로, 스타팅 멤버가 평소와 달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렇지만 시작이 좋았다. 또, KT의 공격을 70점으로 막았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시즌 두 번째 3연패를 당했다. 또, 15승 13패로 4위를 LG(16승 13패)에 내줬다. 3위 한국가스공사(16승 12패)와는 1게임 차.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발뒤꿈치 부상으로 LG전에도 결장한다. 이스마엘 로메로(205cm, C)가 많은 시간을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로메로는 1쿼터 종료 4분 17초 전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KT가 19-14로 앞섰음에도 불안했던 이유.

KT는 국내 선수만으로 이뤄진 라인업을 빠르게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국내 선수로만 구성된 KT는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그렇지만 LG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극복하지 못했다. 23-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로메로가 2쿼터 시작 4분 1초 만에 코트로 돌아왔지만, KT는 LG보다 앞서지 못했다. 2쿼터 종료 3분 40초 전에는 32-40으로 밀렸다. 로메로를 내세우기는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36-45로 LG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KT는 LG를 3쿼터를 56-60으로 마쳤다. 4쿼터에도 추격 분위기를 계속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또 한 번 3연패에 빠졌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대1 수비를 잘 못해서, 3점을 생각보다 많이 맞았다. 또, 내가 2쿼터에 선수를 잘못 기용해서, 팀이 흐름을 내준 것 같다. 저조했던 슈팅 능력 또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그 후 “(허)훈이와 카굴랑안 모두 완전치 않다. 그러나 두 선수의 픽앤롤은 팀의 무기가 돼야 한다. 그런 이유로, 투 가드의 출전 시간도 짧지 않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송영진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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