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동주여고 연습 경기의 의미, 박성진을 확인하는 것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5 0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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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동주여고와 연습 경기에서 박성진(185cm, C)을 확인했다.

부산 BNK는 지난 4일 부산 기장에 위치한 부산은행연수원에서 동주여고와 연습 경기를 했다. 2024~2025시즌을 위한 밑그림 중 하나다.

BNK는 연습 경기에 주전 혹은 베테랑들을 투입하지 않았다. 박혜진(178cm, G)과 안혜지(164cm, G), 박경림(170cm, G)과 이소희(171cm, G) 등이 코트에 나섰다. 김소니아(177cm, F) 같은 경우, 4일 저녁에 한국으로 들어왔다. 부산은행연수원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BNK처럼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한 팀은 주전 간에 합을 많이 맞춰야 한다. 게다가 안혜지와 이소희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말까지 대표팀으로 차출되기에, BNK 완전체 멤버가 조직력을 맞추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NK는 동주여고와 스파링에서 주축 자원들을 투입하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 위주로 실전 감각을 쌓았다. 확실한 이유가 존재했기 때문.

박정은 BNK 감독은 “박성진이 이전보다 많이 뛰어야 한다. 박성진의 경기력이 상승해야, 우리 팀의 경기력이 더 탄탄해진다”며 팀 내 유망주 빅맨인 박성진(185cm, C)을 이유로 꼽았다.

박성진을 중요하게 여긴 박정은 BNK 감독은 박성진에게만 ‘1대1 수비’를 지시했다. 나머지 4명에게는 ‘바꿔막기’를 지시했다. 박성진의 수비 활동량과 수비 범위에 중점을 뒀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박성진은 림 근처에서의 백 다운만 고집하지 않았다. 스크린으로 여러 파생 옵션을 만들었다. 스크린 이후 빠지는 동작으로 미스 매치를 만들거나, 볼 핸들러의 공격 공간을 만들었다.

그러나 박성진을 포함한 BNK 선수들의 체력이 완전치 않았다.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했지만, 실전 체력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 그런 이유로, 박정은 BNK 감독은 박성진을 벤치로 자주 불러들였다.

박성진은 몸싸움과 스크린, 박스 아웃 등 궂은일을 열심히 했다. 하지만 공격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전반전 종료 후 박정은 BNK 감독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아야 했다.

경기를 지켜본 박정은 BNK 감독은 “우리가 그 동안 체력 훈련 위주로 했다. 코트 운동한 지 얼마 안 됐다. 또,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농구를 어린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선수들이 혼란했을 거다”며 ‘경기력 부족’의 이유를 꼽았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 선수들이 경기 체력을 거의 쌓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잘해줬다. (박)성진이 같은 경우, 스크린으로 코트 밸런스를 잡아줬다”며 박성진의 퍼포먼스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물론, 박성진이 BNK의 키는 아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안혜지-이소희-박혜진-이이지마 사키-김소니아’ 등 주전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그러나 BNK는 약점인 ‘확실한 빅맨’과 ‘부족한 백업 자원’을 동시에 메워야 한다. 그래서 박성진의 퍼포먼스를 동주여고와 연습 경기에서 점검하려고 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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