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다” (조상현 LG 감독)
서울 SK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64-57로 꺾었다. 12연승. 22승 8패로 2위를 굳건히 했다. 1위 원주 DB(25승 6패)와는 여전히 2.5게임 차.
안영준(195cm, F)이 1쿼터에만 2개의 3점을 터뜨렸다. 최원혁(182cm, G)도 3점에 가세했다. 그러나 주득점원인 자밀 워니(199cm, C)가 1쿼터에 3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다. 이로 인해, SK는 15-17로 열세에 놓였다.
워니가 2쿼터에 극도로 부진했다. 또, SK 앞선 자원들이 LG의 압박수비를 견디지 못했다. 그렇지만 리온 윌리엄스(196cm, C)를 중심으로 한 백업 자원들이 주축 선수들의 부진을 메웠다. 그래서 SK는 2쿼터를 27-35로 마칠 수 있었다.
워니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힘을 비축했다. 특히, 워니가 그랬다. 전반전과 달라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3쿼터에만 9점 4리바운드(공격 1). 1옵션이 힘을 내자, SK 또한 47-49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SK는 역전을 원할 때 3점을 맞았다. 그래서 SK 선수들의 힘이 더 빠졌다. 하지만 SK는 이기는 법을 아는 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 양상을 바꿨다. 그 결과, 연승을 유지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도 수비를 잘했지만, LG도 수비를 잘했다. 그래서 저득점 경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 공간을 너무 좁게 활용했다. 그래서 터프 샷이 많이 나왔다. 그런 이유로, 하프 타임 때 ‘공간을 넓게 활용하자’고 주문했다. 공격 공간이 넓어지면서, 워니도 후반전에 활약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스크린과 패스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착실히 해냈다. 그리고 여러 국내 선수들이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 덕분에, LG는 1쿼터부터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LG는 2쿼터 들어 수비에 더 집중했다. 마레이의 부재에도, 조직적이고 끈끈한 수비로 SK의 공격을 차단. 여기에 양홍석(195cm, F)의 3점까지 터졌다. 그래서 LG는 2쿼터 종료 4분 46초 전 30-19로 달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LG의 공수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LG는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하지 못했다. 3쿼터에도 마찬가지. 페인트 존에서 쉬운 점수를 헌납했다. 그런 이유로, SK의 기세에 오히려 흔들렸다.
양준석(181cm, G)이 경기 종료 7분 49초 전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했다. 52-49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한 것. 그러나 LG의 점수가 52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그 사이, SK에 연속 실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격이 안 풀렸지만,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고참들이 이틀 전 경기에서는 잘해줬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책임감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후 “물론, 상대가 압박을 한 것도 있다. 그러나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 경기 풀어야 할 선수들이 그렇지 못하면...”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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