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조건 승리하고 싶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127-113으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빅터 웸반야마(221cm, F-C)를 뽑으며 리빌딩 완성까지 한 발 가까워졌다. 거기에 크리스 폴(183cm, G)을 영입. 확실한 베테랑 가드를 데려왔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시즌 중 디애런 팍스(188cm, G)를 트레이드하며 치고 나갈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팀의 핵심이자, 강력한 최고의 수비수 후보인 웸반야마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그러면서 흔들린 샌안토니오다.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선수는 데빈 바셀(196cm, G)이었다. 하지만 바셀은 이런 역할을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고전했고, 복귀 후에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한 경기 잘하면, 한 경기 부진했다. 바셀의 기복은 이어졌다.
하지만 클리퍼스와 경기에서는 확실하게 달랐다. 바셀은 정확한 외곽 슈팅을 선보였다. 시도한 11개의 3점슛 중 8개가 림을 갈랐다. 성공률은 무려 72%(8/11)이었다. 상대가 외곽 공격을 견제하자 적극적으로 돌파도 선보였다. 최종 성적은 3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이었다. 본인 최다 득점을 갱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바셀은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사실 점수를 계속 보고 있었다. (웃음) 그러나 내가 본 것은 나의 점수가 아니라 팀 점수였다. 우위를 점했지만, NBA에서 점수 차가 얼마나 빨리 좁혀지는지를 안다. 그래서 방심할 수 없었다.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했고 득점을 만들었다. 그뿐이었다”라며 이타적인 마인드를 선보였다.
계속해 “무조건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었다. 상대가 나를 강하게 막았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나도, 팀원들도 행복한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바셀은 이번 시즌 평균 15.9점을 기록 중이다. 2022~2023시즌 그리고 2023~2024시즌보다도 더 낮은 평균 점수다. 그러나 개인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이제는 다시 올라갈 준비를 마친 바셀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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