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지난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91-83으로 꺾었다. 6연패를 탈출했다. 그리고 16승 36패로 9위 고양 소노(17승 35패)와 간격을 유지했다.
삼성은 컵대회 때부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대성(193cm, G)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그래서 삼성의 주요 문제인 ‘볼 핸들러 공백’이 더 커보였다.
그렇지만 삼성은 여전히 믿을맨을 보유하고 있다. 바로 이정현(189cm, G)이다. 만 37세로 팀 내 최고참이지만, 볼 핸들링과 엔트리 패스 등 많은 걸 해주고 있다. 삼성을 상대하는 팀이 이정현을 핵심 경계 대상으로 삼는 이유.
하지만 삼성은 계속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4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다. 또, 삼성이 6연패에 빠졌기에, 이정현을 포함한 삼성 선수들 모두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이정현은 2대2를 적극적으로 했다. 2대2를 시행한 이정현은 자유투 라인 앞까지 침투. 그 후 백보드 점퍼를 해냈다.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정창영을 포함한 KCC 앞선 수비에 꽁꽁 묶였다. 이를 지켜본 김효범 삼성 감독은 1쿼터 종료 4분 17초 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 후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2쿼터 시작 2분 25초 만에 15-28로 밀렸다. 그때 이정현이 움직였다. 돌파에 이은 플로터로 도노반 스미스(206cm, F)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17-28. KCC의 상승세에 찬물을 뿌렸다.
삼성은 더 크게 밀렸지만, 이정현의 시야와 패스는 날카로웠다. 왼쪽 엘보우에 있었음에도, 오른쪽 베이스 라인을 파고 드는 글렌 로빈슨 3세(198cm, F)에게 패스. 로빈슨의 리버스 레이업을 이끌었다.
삼성이 크게 밀릴 때, 이정현이 한방 터뜨렸다. 2쿼터 종료 8.5초 전 3점을 성공한 것. 하지만 삼성은 좋은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32-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정현은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이정현은 3쿼터 종료 5분 26초 전부터 3점 2개를 연달아 꽂았다. 이정현이 3점을 연달아 터뜨리자, 삼성은 47-59로 KCC를 압박했다.
이정현은 3쿼터 종료 3분 7초 전 테크니컬 파울 자유투를 던졌다. 이정현이 자유투를 넣은 후, 윤성원(198cm, F)이 3점을 넣었다. 삼성은 그때 한 자리 점수 차(52-59)를 기록했다. 삼성 팬들의 열기도 뜨거워졌다.
이정현은 더 침착했다. 볼 없이 침투하는 저스틴 구탕(188cm, G)에게 패스. 구탕의 리버스 레이업을 도왔다. 구탕이 레이업을 넣은 후, 삼성은 상승세를 또 한 번 탔다. 56-62. 역전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이정현은 로빈슨을 스크리너로 삼았다. 그 후 스미스와 미스 매치됐다. 그리고 오른쪽 윙으로 빠지는 로빈슨을 바라봤다. 그 후 로빈슨에게 패스. 로빈슨의 3점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이근휘(187cm, G)와 계속 매치업됐다. 이근휘를 여유롭게 공략했다. 경기 종료 6분 25초 전에는 이근휘의 파울 트러블까지 이끌었다.
이정현이 계속 KCC 수비의 빈틈을 찾았고, 최성모(187cm, G)와 최현민(195cm, F)도 3점을 성공했다. 두 선수가 3점을 성공하면서, 삼성은 경기 종료 5분 34초 전 77-71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완전히 탔다.
이정현도 신바람을 더 냈다. 상체 페이크 동작으로 김동현(190cm, G)의 스텝을 완전히 빼앗은 뒤, 이승현(197cm, F)을 달고 떴다. 그때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도움수비수였던 이승현을 허탈하게 했다.
이정현이 상승세를 만든 후, 삼성은 거침없이 달렸다. 거침없이 달린 삼성은 KCC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망쳐버렸다. 오히려 삼성의 잔치로 만들었다. ‘이정현’이라는 시작점이 있었기에, 삼성은 남의 땅에서 잔치를 할 수 있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삼성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0%(25/42)-약 56%(20/36)
- 3점슛 성공률 : 약 35%(9/26)-약 48%(14/29)
- 자유투 성공률 : 75%(6/8)-75%(9/12)
- 리바운드 : 33(공격 11)-30(공격 8)
- 어시스트 : 24-24
- 턴오버 : 12-8
- 스틸 : 6-8
- 블록슛 : 1-2
- 속공에 의한 득점 : 12-9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6-8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서울 삼성
- 글렌 로빈슨 3세 : 37분 8초, 22점 7리바운드(공격 1) 7어시스트 2스틸
- 저스틴 구탕 : 33분 33초, 18점(2점 : 4/5, 3점 : 3/6) 4리바운드(공격 1) 3스틸 2어시스트
- 이정현 : 36분 27초, 15점(3점 : 3/8) 6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
- 최현민 : 25분 30초, 15점(2점 : 2/3, 3점 : 3/4) 8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 최성모 : 31분 44초, 10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2. 부산 KCC
- 도노반 스미스 : 26분 53초, 21점(2점 : 10/15) 10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1스틸
- 정창영 : 30분, 15점(2점 : 3/5, 3점 : 3/5) 3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 캐디 라렌 : 13분 7초, 14점(2점 : 4/5, 3점 ; 1/1) 7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이승현 : 36분 2초, 11점 4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2스틸
- 캘빈 에피스톨라 : 27분 21초, 11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