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홈 승률 100%’ KT, 4Q 집중력 빛났다… 소노 꺾고 3연승!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2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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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3연승을 달성했다.

KT는 2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77-71로 꺾었다. 시즌 6승을 채우면서 안양 정관장과 공동 1위에 올랐다.

KT는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아이재아 힉스 15점, 문정현 14점, 김선형 13점, 데릭 윌리엄스 11점)을 기록했다. 특히, 문정현(194cm, F)은 더블더블(14P 10Rb)을 달성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1쿼터는 양 팀 합쳐 세 차례나 코치 챌린지를 요청할 만큼 치열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도 득점은 잘 터지지 않았다. KT의 외곽은 꽉 막혔다. 경기 시작 직후 아이재아 힉스(203cm, F)가 성공한 3점슛 한 방을 제외하면, 이후 시도한 5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럼에도 골밑에서는 하윤기(204cm, C)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훅슛으로 득점을 책임지고, 블록슛으로 소노의 득점을 봉쇄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KT는 2점 리드를 지켜낸 채 2쿼터로 향했다.

2쿼터 초반, 조엘 카굴랑안(172cm, G)이 연속 외곽포를 터뜨리며 흐름을 잡았다. 힉스도 인사이드에서 차분하게 득점을 더하며 KT가 점수를 벌리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4분 44초를 남기고 변수가 생겼다. 하윤기에게 세 번째 개인 파울이 선언된 것. KT는 사용 가능한 마지막 코치 챌린지를 소진했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문경은 KT 감독은 하윤기를 벤치로 불렀다.

그 틈을 네이던 나이트(202cm, C)가 파고들었다. 미스매치를 영리하게 공략했고 야투와 경기 운영 모두 완벽했다. 나이트는 2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특히, 자유투로 6점을 올리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나이트의 자유투로 동점(36-36)을 만든 소노는, 전반 종료 직전 남은 파울도 적절히 활용했다. KT의 리드를 허락하지 않았다.

3쿼터의 균형은 데릭 윌리엄스(203cm, F)가 직접 허물었다. 본인의 세컨드 찬스를 직접 마무리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소노도 곧바로 응수했다. 나이트가 자유투 라인에서 흔들림 없는 손끝을 보여줬고, 이정현(188cm, G)이 먼 거리 3점까지 꽂아 넣으며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KT가 잡아갔다. 연달아 성공한 수비, 여기에 KT 특유의 ‘달리는 농구’가 살아났다. 빠른 공격 전개 속에서 점수를 쌓은 KT는 4쿼터를 6점 앞선 채 맞이했다.

하지만 소노는 6점 차를 금방 따라잡았다. 가장 필요한 이정현의 3점이 터졌다. 그러자 김선형(187cm, G)도 3점으로 맞불을 놨다. 양 팀 에이스들의 외곽포 대결이었다.

KT의 기세가 더 좋았다. 문정현과 윌리엄스도 3점슛을 꽂았다. 김선형도 4쿼터 에이스 모드를 켰다. 공을 잡으면 누구보다 빠르게 달렸다. 여기에 하윤기가 시원한 덩크를 꽂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 22초 전 터진 문정현의 3점까지. 승부의 추가 KT 쪽으로 어느정도 기울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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