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시즌 커리어 하이' 이승현, '이제야 내 색깔 찾아가는 것 같아'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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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호랑이’ 이승현(31, 197cm, 포워드)이 간만에 대활약을 펼쳤다.

이승현은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30분 29초를 뛰면서 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승현이 활약한 KCC는 라건아(2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웅(31점 10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고양 소노를 117-85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4승 20패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에 반 경기를 앞선 5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선 이승현은 1쿼터 8점을 몰아치며 최준용, 송교창 득점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게 만들었다. 점퍼와 골밑슛 등으로 득점에 가담한 이승현이었다. 2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켰다. 근래 보기 드문 야투 성공률 80%였다.

2쿼터에도 다르지 않았다. 효율적인 움직임이 동반된 골밑 슛으로 6점을 만들었다. 이승현이 인사이드에 활로를 만든 KCC는 2쿼터 5분이 지날 때 50점+를 완성하는 극강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2쿼터 이승현은 7분 54초를 뛰면서 7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남겼다. 야투 성공률은 100%였다.

3쿼터에도 선발로 나섰다. 허웅 3점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만든 이승현은 이후 자신이 직접 3점을 성공, 시즌 개막전(2023년 10월 22일 서울 삼성 전)에 작성했던 18점과 같은 득점을 만들었다.

시즌 커리어 하이 갱신은 어렵지 않앗다. 4분에 다다를 때 픽앤팝에 이은 점퍼를 성공, 20점 고지를 밟으며 시즌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2월 4일 서울 삼성(12점)에 이어 8경기 만에 두 자리 수 득점과 함께 최고 기록을 작성한 이승현이었다.

이후 이승현은 종료 2분을 남겨두고 4파울 트러블로 벤치로 돌아갔다. 이때까지 이승현이 남긴 기록은 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였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75%(2점슛 8개/9개, 3점슛 1개/3개)였다. 20점+ 리드의 원동력이 되어준 이승현의 활약상이었다.

4쿼터 스타팅으로 나선 이승현은 4분 33초만 뛰고 경기에서 이탈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함이었다.

그렇게 이승현은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한 경기를 지나쳤다.

경기 후 이승현은 ”준용이와 교창이 빠졌다. 웅이를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마음 가짐을 달리 먹었다. 에너지 레벨을 높이자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신바람나게 했다. 우리 팀은 잘하는 선수가 많다.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늘 생각했다. 그래서 주위 평가가 그렇게 나왔던 것 같다. 우리 팀 컬러를 찾아가야 한다. 이걸 유지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듯 하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승현은 들쑥날쑥한 출장 시간에 대해 ”시즌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 다운도, 좌절도 되었다. 주변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서 소통을 했다. 이겨내려 했다. 내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나이도 먹고 있다. 늘 대비를 해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것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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