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리바운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원주 DB는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3-68로 꺾었다. 시즌 첫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9승 5패로 2위 창원 LG(16승 6패)와 간격을 2게임 차로 늘렸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박승재(181cm, G)가 경기 시작 5분 넘게 잘 버텼다. 그리고 이선 알바노(185cm, G)와 두경민(183cm, G)이 동시에 가동. DB 공격 속도가 더 빨라졌고, DB 공격 옵션도 더 빨라졌다.
그리고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 디드릭 로슨(202cm, F)이 리바운드에 열을 올렸다. 특히, DB 장신 자원의 공격 리바운드는 DB의 세컨드 찬스를 늘린 핵심. 세컨드 찬스를 많이 만든 DB는 48-37로 전반전을 마쳤다.
디드릭 로슨(202cm, F)이 3쿼터 첫 6점 중 4점을 책임졌다. 그리고 최승욱(195cm, F)-강상재-김종규가 미스 매치를 계속 유도했다. 한국가스공사 수비 로테이션에 부담을 줬다. 또, DB 장신 자원 모두 빠르게 뛸 수 있다. ‘높이’에 ‘스피드’를 결합할 수 있다는 뜻.
두 가지 강점을 잘 합친 DB는 3쿼터 시작 4분 12초 만에 59-46으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에 쫓기기도 했지만, 터프한 수비와 많은 공격 활동량으로 이를 극복했다. 한국가스공사에 ‘DB전 7연패’를 안겼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기기는 했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기본적인 걸 못해서, 말도 안 되는 플레이들이 나오는 것 같다. 이기기는 했지만, 선수들 모두 기본부터 잘해주면 좋겠다. 앞으로가 더 중요해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바운드 참가만큼은 열심히 해줬다. 그런데 살짝 잘 안 맞는 느낌이 든다. 삐걱거리는 느낌이 든다. 이유를 찾고 있다. 선수들도 열심히 해주고 있지만, 조금의 집중력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190cm, F)를 엔트리에 넣지 못했다. 외할아버지상을 치른 차바위가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없었기 때문.(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의 배려가 담긴 조치였다)
김낙현(184cm, G)도 긴 시간 나설 수 없었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는 100%로 임할 수 없었다. 또, DB의 공격 리바운드를 감당하지 못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린 한국가스공사는 37-48로 전반전을 마쳤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연속 득점으로 DB를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3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DB의 속공에 흔들렸다. 속공에 밀린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 4분 12초 만에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한 자리 점수 차로 DB와 간격을 좁힌 때도 있었다. 그러나 후반전 대부분의 시간을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렸다. 계속 밀린 한국가스공사는 쫓아갈 힘을 잃었다. DB를 7번 연속 넘지 못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이전까지 DB와의 경기 모두 출발을 잘 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그랬다. 그렇지만 결국 리바운드다. 전반전부터 리바운드를 11-28로 밀렸다. 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 후 “리바운드를 더 강조해야 했다. 하지만 나도 선수들도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느꼈다. 다음 경기에서 리바운드와 관련된 것들을 잘 준비하겠다. 특히, 홈 경기에서 이번 DB전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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