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승장' 박정은 감독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 '패장' 하상윤 감독 '경기 플랜이 잘못 되었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2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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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2연승과 함께 챔프전 진출에 단 한 경기를 남겨 두었다.

BNK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용인 삼성생명을 58-48으로 이겼다.

1쿼터, BNK가 16-8,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 첫 골을 허용한 BNK는 이후 강력한 수비로 실점을 차단한 후 다양한 득점 루트를 통해 점수를 쌓아 흐름을 가져갔다. 삼성생명은 좀처럼 공격을 완성하지 못한 채 리드를 허용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삼성생명이 힘을 냈다. 8-15로 좁혀갔다. BNK는 박혜진 자유투로 8점을 앞섰다.

2쿼터에도 BNK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점수차를 넓혀갔다. 쿼터 초반, 안혜지 3점에 더해진 이소희 속공 등으로 23-10으로 앞섰던 BNK는 계속 두 자리 수 리드를 이어가며 시간을 보냈다. 중반을 넘어 삼성생명이 힘을 냈다. 배혜윤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부진했던 공격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BNK가 결국 36-24, 12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BNK가 이소희, 안혜지 연속 3점포 등으로 44-26, 18점을 앞섰다. 삼성생명은 공수에 걸쳐 전반전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열세를 이어갔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삼성생명이 잠깐 힘을 내는 듯 했다. 하지만 BNK가 보고 있지 않았다. 결국 50-34, 16점을 앞서며 3쿼터까지 공방전을 마무리했다.

4쿼터는 큰 의미가 없었다. 삼성생명이 투지를 살려내며 중반 한 때 8점차로 추격했다. 거기까지였다. BNK가 마무리에 성공하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단 한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전반전 3점을 너무 허용했다. 패스 미스도 나왔다. 흐름을 넘겨 주었다. 플랜을 잘못짰다. 마지막 포기하지 않은 것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 아쉽긴 하지만 3차전 준비를 제대로 해보겠다. 반전을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연이어 하 감독은 “안혜지에게 2개를 허용했을 때 수비를 하자고 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정확히 짚어 주었어야 했다. BNK에 1대1을 잘하는 선수가 많다. 새깅 디펜스를 하긴 했다.”고 전한 후 “3점슛 수비를 강하게 하지 못했다. 상대 3점슛이 35%가 나왔다. 우리는 12%였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없었던 수치다.”라고 말했다.

또, 하 감독은 “전반전 준비한 전술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다.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이후에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전한 후 “강하게 하자는 주문을 했다. 원하던 부분이었는데 잘 되지 않았다. 밀려다니면서 패스 미스가 많았다. 그러면서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 패인 중 하나다. 3차전에는 방향을 바꿔야 할 듯 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잘해주었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흐름을 잡았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초반에 그런 분위기를 잡았다. 승리 원동력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박 감독은 안혜지 3점슛 4방에 대해 ”슛에 대한 주저함은 없었으면 했다. 들어가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했다. 성장하는 선수가 되려면 더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또, 전부 돌아가면서 터지는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은 성공적인 수비에 대해 ”세밀한 부분을 수정했다. 수비 위치를 조정했다. 믿음이 생기다 보니 강화되었다. 스몰 라인업 상황에서 이야기한 부분이 잘 적용되었다. 핸들러 공략에 대한 부분이 잘 되었다. 또, 선수 별 응대법이 잘 되었다. 계속 수비를 다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용인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이유다. 징크스를 깨야 한다. 잘 정리를 해보겠다. 역시 박혜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팀에서 필요한 부분을 꼭 해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보물같은 선수다. 리드를 지킬 때 마무리하는 방법을 더 효율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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