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가 하나은행과의 맞대결 5연승에 성공했다.
부산 BNK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5-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BNK는 하나은행 상대 5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2차 연장까지 가는 엄청난 접전 끝에 BNK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소니아(177cm, F)가 31점 15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이이지마 사키(173cm, F)는 무려 49분 20초를 소화하면서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BNK는 1쿼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이어졌다. 공격 흐름이 좋지 못했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1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3개를 내줬다. 그리고 1쿼터 10점에 그쳤다.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빗나갔다. 페인트 존에서만 10점을 올렸다. 결국 1쿼터를 10-18로 밀렸다.
2쿼터에도 BNK는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계속 하나은행에 끌려갔다. 야투 성공률이 아쉬웠고, 턴오버가 많았다. 2쿼터에만 4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그나마 김소니아가 8점을 올리는 동시에 리바운드에서 힘을 내면서 점수 차이를 최대한 좁혔다. 전반 종료 시점 26-27로 대등한 승부가 펄쳐졌다.
끌려가던 BNK는 3쿼터부터 조금씩 주도권을 되찾아 왔다. 김소니아와 사키가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BNK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이 2쿼터 내내 2점에 그치는 동안 점수 차이를 쭉쭉 벌려 나갔다. 38-31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쳤다.
주도권을 잡았던 BNK는 4쿼터에 흔들렸다. 확실하게 승기를 잡지 못했다. 쿼터 초반 양인영(184cm, C)에 연속 9점을 실점했다. 동시에 속공을 많이 허용하면서 급격히 추격당했다.
BNK는 사키가 꾸준히 득점에 가담했고, 김소니아가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면서 일정 점수 차이는 유지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잠잠하던 외곽 슛이 4쿼터 들어 연이어 들어가면서 끝내 50-50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막판 BNK는 사키가 회심의 돌파를 시도했지만, 양인영에게 저지당했다. 그리고 박성진(185cm, C)의 풋백 득점 또한 저지당했다. 결국 마지막 순간 숭패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연장전으로 돌입됐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김소니아가 7점을 몰아치면서 BNK는 앞서갔다. 먼저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한 연장전이기에, BNK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김소니아를 제외한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하나은행이 조금씩 추격해오는 동안 반격의 득점을 전혀 만들지 못했다.
결국 1차 연장 종료 직전 진안(182cm, C)에게 중요한 자유투를 허용했다. 3개의 자유투가 모두 성공되면서 경기는 2차 연장에 돌입했다.
2차 연장에서도 BNK와 하나은행은 엄청난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 어느 한 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그래도 막판 뒷심에서 앞선 것은 BNK였다. 안혜지(164cm, G)가 중요한 돌파 득점에 성공, BNK는 65-63으로 앞섰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하나은행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BNK가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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