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진안을 완벽 봉쇄한 염윤아, 수비 비법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7 2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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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썸를 만나 7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KB다.

KB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박지수가 1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강이슬 역시 14점을 기록하며 팀의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KB에서는 김민정(180cm, F)이 독감으로 결장했다. 이는 김완수 KB 감독이 염윤아(177cm, G)의 활약을 강조한 이유. 그리고 염윤아는 이러한 기대에 100%로 보답했다. 언제나처럼 화려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염윤아의 메치업 상대는 최고의 기세를 자랑하는 진안(184cm, C)였다. 염윤아보다 젊고 키도 더 컸다. 하지만 염윤아는 노련하게 진안을 상대했다. 거기에 박지수(196cm, C)의 도움까지 받으며 진안을 완벽하게 묶었다.

평균 18.2점을 기록하고 있던 진안은 이날 경기에서 8점에 그쳤다. 11개의 슈팅 중 1개만 림을 갈랐다. 그 뒤에는 염윤아의 활약이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염윤아는 “오랜만에 경기였다. 감각이 떨어질까 걱정됐다. 조금은 떨어졌다. 경기 전부터 공격보다는 수비로 흐름을 가져가자고 했다. 하지만 수비가 잘 안 됐고 공격으로 흐름을 가져간 것은 조금은 아쉽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후에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염윤아에게 묻자 “수비 이야기를 하셨다. 우승 때보다 지금 수비가 더 좋은 것 같다. 수비로 흐름을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그런 것이 안 나왔다. 나도 느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신 것 같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후 염윤아에게 진안 수비 비법을 묻자 “진안은 오래 봤다. (웃음) 적극적으로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뒤에 (박)지수도 있었다. 그래서 마음 편히 수비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6연승을 질주 중인 KB다. 팀 분위기는 어떨까? 주장 염윤아는 “분위기는 좋다. 어린 선수들도 있고 가끔 분위기가 높아질 때가 있다. 그럴 때 감독님께서 잡아주시고 나도 한마디를 한다.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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