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히로시마, 파울 쏟아낸 뉴 타이베이 제압하고 결승 안착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2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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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가 결승 대진의 한쪽을 채웠다.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즈는 7일 마카오 특별행정구에 위치한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ASL 파이널 포 준결승 1경기에서 뉴 타이베이 킹스를 81-65로 꺾었다. 

 

히로시마는 드웨인 에반스(자유투 10개 포함 2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케리 블랙쉬어 주니어(3점슛 1개 포함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료 와타나베(3점슛 4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3스틸), 토시키 카미사와(3점슛 3개 포함 14점 2어시스트) 등이 승리를 이끌었다. 

 

뉴 타이베이는 파울에 발목이 잡혔다. 자유투로만 25점을 잃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셉 린(3점슛 2개 포함 17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과 어스틴 다에(3점슛 3개 포함 11점 10리바운드) 등이 분투했지만,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1쿼터는 뉴 타이베이 케니 매니골트의 득점으로 막을 올렸다. 양 팀은 6분 넘도록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 종료 3분 10여 초를 남기고 뉴 타이베이 치엔 유처의 득점으로 17-13, 팁오프 이후 점수 차가 처음으로 4점까지 벌어졌다. 

 

이에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히로시마. 큰 효과는 없었다. 료 테라시마가 2점을 더했을 뿐, 리바운드 이후의 공격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좀처럼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뉴 타이베이가 19-15로 앞선 채 맞이한 2쿼터. 히로시마의 경기 첫 번째 3점포가 토시키 카미사와의 손에서 터졌다. 히로시마는 드웨인 에반스와 류 와타나베의 득점으로 뉴 타이베이와의 격차를 없앴다. 

 

줄다리기는 2쿼터 중반에도 계속됐다. 히로시마는 류 와타나베의 손끝이 뜨거운 가운데, 자유투 기회를 활용했다. 뉴 타이베이는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지만, 일찌감치 걸린 팀 파울에 자유투 실점이 늘어갔다. 

 

전반 막판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양 팀은 2분 30초가 넘도록 필드골 없이 코트를 오갔다. 뉴 타이베이의 리드로 41-40, 전반이 정리됐다. 

 

한숨 돌리고 나온 두 팀,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렸다. 뉴 타이베이는 조셉 린이 내외곽에서 7점을 쓸어 담았고, 어스틴 다에가 외곽에서 지원했다. 히로시마는 케리 블랙쉬어가 외곽포를 발사했고, 토시키 카미사와가 앤드원 플레이를 포함해 6점을 쌓았다. 

 

51-51, 다시 팀 파울에 걸린 뉴 타이베이가 자유투를 헌납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류 와타나베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53-61까지 뒤처졌다. 

 

2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인 뉴 타이베이. 치엔 유처의 자유투 2구로 답답함을 조금 해소했다. 연이어 조셉 린이 외곽에서 58-61, 따라붙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파울과 실책에 발목이 잡히면서 60-68로 밀려났다. 

 

4쿼터, 초반 4분 동안 기록된 필드골은 류 와타나베의 돌파와 토시키 카미사와의 3점슛이 전부였다. 뉴 타이베이는 영점이 전혀 맞지 않으면서 점수는 60-75까지 벌어졌다. 

 

4쿼터 중반 이후는 저득점 양상으로 흘러갔다. 경기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뉴 타이베이는 조셉 린이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지만, 격차를 줄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최종 스코어 81-65, 히로시마가 결승전에 먼저 안착했다. 

 

한편, EASL 파이널 포 챔피언에게는 동아시아 최강자 타이틀과 함께 10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팀은 50만 달러, 3위는 25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현지 시각 기준, 오는 9일 오후 4시에는 뉴 타이베이와 준결승 2경기 패배팀이 만나 3위 결정전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히로시마와 준결승 2경기 승리팀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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