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반전을 원하는 자, 안양 정관장을 보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8 0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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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이 제대로 반전했다.

정관장은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였다. 선수층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A급 혹은 S급 선수를 보강하지 못해서다. 또, 외국 선수 역시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정관장은 3라운드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 확 달라졌다. 승부수가 통해서였다. 특히, 4라운드 마지막 5경기를 전승. 4라운드를 6승 3패로 마쳤다. 6위 원주 DB(16승 20패)와도 3게임 차.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노리고 있다.

# 변화

최하위로 밀린 정관장은 달라져야 했다. 정관장 사무국과 코칭스태프도 이를 인지했다. 우선 외국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기존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캐디 라렌(204cm, C)을 부산 KCC로 보내는 대신, KCC 1옵션 외국 선수였던 디온테 버튼(192cm, F)을 데리고 왔다.
정관장은 기존 외국 선수였던 클리프 알렉산더(203cm, F)까지 교체했다. 2021~2022시즌 원주 DB에서 뛰었던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F)가 알렉산더의 대체 자원이었다. 이로써 정관장은 외국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했다. 그리고 ‘디온테 버튼-조니 오브라이언트’라는 새로운 외국 선수 조합이 갖춰졌다.
그렇지만 정관장의 변화는 끝나지 않았다. 정관장은 국내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주장이었던 정효근(200cm, F)을 원주 DB로 보냄과 동시에, DB의 핵심 빅맨인 김종규(206cm, C)를 데리고 왔다. 비록 김종규가 재활 중이라고는 하나, 정관장의 변화는 어쨌든 엄청났다.

# 반전

앞서 이야기했듯, 김종규는 즉시 전력이 아니었다. 버튼과 오브라이언트가 교대로 버틴다고 해도, 국내 선수들이 잘 버텨줘야 했다. 특히, 김경원(198cm, C)과 한승희(197cm, F) 등 프론트 코트진이 중요했다.
그러나 버튼과 오브라이언트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버튼의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오브라이언트의 정교한 슈팅이 상대를 교대로 공략한 것. 두 외국 선수가 짧은 시간에도 극강의 공격 효율을 보여줬다.
외국 선수가 수비 시선을 끌었기에, 국내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었다. 신임 주장인 박지훈(184cm, G)부터 그랬다. 공격적인 볼 핸들링과 적극적인 마무리 동작으로 두 외국 선수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리고 정준원(194cm, F)과 김경원, 한승희 등 포워드 라인이 힘을 냈다.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 빠른 공수 전환 속도까지. 포워드까지 힘을 내자, 정관장은 무서운 팀으로 변모했다. 터닝 포인트를 제대로 만들었다.

[안양 정관장, 2024~2025 4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08.4 (3위)
2. DEFRTG : 101.3 (최소 3위)
3. NETRTG : 7.1 (3위)
4. TS(%) : 53.8 (3위)
5. AST(%) : 54.7 (10위)
6. AST/TO : 1.6 (6위)
7. ORB(%) : 31.5 (6위)
8. DRB(%) : 64.6 (10위)
9. PACE : 73.1 (2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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