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패기와 열정 살린 박성재,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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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박성재(183cm, G)가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수원 KT는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90-62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27승 18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KT는 2위 LG와는 1게임 차로 추격하며 2위 경쟁도 이어갔다.

이날 KT는 경기 내내 LG를 압도했다. 공격에서는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허훈(180cm, G), 문정현(194cm, F)이 돌아가면서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KT는 수비에서도 아셈 마레이(202cm, C)와 칼 타마요(202cm, F)를 제어하면서 득점을 60점대로 허용했다.

결국, KT는 4쿼터 중반 승부를 일찍 결정지으며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KT의 승리 요인에는 해먼즈와 문정현 이외에도 박성재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박성재는 1쿼터 6분여를 남기고 허훈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섰다. 박성재는 조엘 카굴랑안(173cm, G)과 함께 앞선을 책임지며 볼배급에 나섰다.

박성재는 투입되자마자 넓은 시야를 활용했다. 박성재는 1쿼터 5분여를 남기고 카굴랑안의 패스를 받아 다시 코너 우측에 자리 잡은 문정현에게 3점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박성재는 1쿼터 1분여 상황에서 해먼즈와의 투맨 게임을 통해 바운드 패스를 시도하며 어시스트를 또 만들었다.

2쿼터에도 박성재는 허훈을 서브하며 코트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했다. 박성재는 2쿼터에는 득점 감각을 조금씩 살렸다. 박성재는 2쿼터 6분여를 남기고 자유투를 넣은 데 이어 문성곤의 패스를 받아 좌측 45도 각도에서 과감한 3점을 완성 시켰다. 또 박성재는 2쿼터 막판에 카굴랑안의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넣은 장면이 압권이었다.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인 박성재는 3~4쿼터에 3점에 그치며 잠잠했지만, 본인이 투입되는 시간에는 집중력을 보이며 팀 승리를 위해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이날 박성재는 22분 21초를 뛰면서 9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성재는 경기 직후 취재진에게 경기 이야기를 전했다. 박성재는 “어제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연승 끊겨서 다 같이 이기자는 마음으로 했다. 시작부터 열심히 해서 좋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성재는 신인의 역할에 대해 “맡은 포지션 역할이 자신 있었다. 형들한테 많이 배우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던 거 같다. 항상 감독님과 코치님이 어떤 선수를 수비할 건지 알려주고 특징을 알려주신다. 공격에서 2대2를 하라고 해서 자신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재는 신인왕 경쟁에 대해 “경기할 때 몇 득점하는지 보지 않는다. 신경 쓰지 않고 자신 있게 하면 경신할 것이다. 저도 신인왕은 신경 안 쓰려고 한다. (조엘) 카굴랑안과 호흡이 좋고 서로를 위해서 뛰면 경기가 잘 풀리고 에너지 레벨이 올라간다. 경기장에서 이야기하고 서로 응원한다”며 말했다.

박성재는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박성재는 입단 이후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키우고 3라운드부터 1군에 합류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박성재는 가드로서 빠른 움직임과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송영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박성재는 현재까지 22경기에 나서 평균 득점 5.0점에 평균 어시스트 1.2개를 기록 중이다. 박성재는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같은 팀 동료인 카굴랑안과 소노 이근준(194cm, F)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성재가 팀 성적과 신인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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