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마지막 조각’ 키아나의 복귀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평가는?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0 07:05:45
  • -
  • +
  • 인쇄


“리듬은 여전히 살아있다. 그러나 아직 몸이 안 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 스타즈 상대로 54-77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산 BNK 썸에 패했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완전체는 아니었다. 그러나 윤예빈(180cm, G)이 코트 위로 돌아왔고 KB와 경기를 앞두고는 키아나 스미스(178cm, G)까지 복귀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KB와 경기를 앞둔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쿼터 뒤쪽에서 3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특별한 주문은 안 했다.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 (웃음) 경기를 뛰다가 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삼성생명이다. 경기 초반 삼성생명은 에너지 레벨을 살렸다. 비록 박지수(196cm, C)에게 12점을 내줬지만,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

키아나는 쿼터 종료 2분 40초 전 팬들의 응원과 함께 코트를 밟았다. 그리고 10초가 지난 시점 미드-레인지 부분에서 풀업 슈팅을 시도. 이는 림을 갈랐다. 다음 공격에서는 날카로운 돌파 이후 비어있는 배혜윤(184cm, C)에게 패스를 전달. 이는 배혜윤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오랜만의 경기였지만, 여전히 날카로웠다.

다만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다. 허예은(165cm, G)과 미스 매치 상황에서 머뭇거렸다. 또한, 속공 상황에서도 팀원들과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키아나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키아나의 활약이 더해진 삼성생명은 16-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삼성생명의 외곽 득점이 나왔다. 김단비(174cm, F)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주연과 이해란(183cm, F)의 3점슛까지 나왔다. 이는 삼성생명이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 키아나는 2쿼터 5분 16초를 소화했다. 볼을 많이 만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통해 KB의 수비를 공략했다.

키아나는 4쿼터 시작 3분에 투입됐다. 답답한 삼성생명의 공격 흐름을 바꿔야 했다. (후반전 삼성생명은 8-27런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4분 56초 전 3점슛을 성공. 팀의 4쿼터 첫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후 키아나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도 나오지 않았고 삼성생명의 4쿼터 득점은 5점에 묶였다. 그렇게 전반전과 다르게 무기력한 공격력은 선보인 삼성생명이다.

복귀전을 치른 키아나는 16분 53초를 소화했다. 아직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특유의 리듬감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 2개의 3점슛 중 1개가 림을 갈랐다.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그렇다면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경기 후 만난 임 감독은 “리듬은 여전히 살아있다. 그러나 아직 몸이 안 됐다. 몸을 완전히 쓰지 못한다. 팀원들과 손발도 맞춰야 한다. 조금씩 시간을 늘릴 것이다. 맞춰서 같이 하면 잘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임 감독의 말처럼 키아나의 몸 상태는 온전하지 않았다. 팀원들과 손발도 아직 맞지 않았다. 그럼에도 선보인 활약은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