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BNK 추격 연출한 심수현, 개인 커리어 하이 작성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0 0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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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165cm, G)이 개인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다.

부산 BNK는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61-65로 패했다.

선두 BNK는 이날 패배로 15승 6패를 기록했다.

BNK는 3일 만에 삼성생명과 재대결을 펼쳤다. 16일 맞대결에서는 박혜진(179cm, G), 이소희(171cm, G) 등 주전들이 빠진 상황에서 10여점 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BNK는 엔트리 인원 8명으로 삼성생명을 상대해야 했다.

BNK는 경기 초반 삼성생명의 배혜윤(182cm, C), 이해란(182cm, F)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특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30-35로 밀리며 포스트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팀의 핵심인 김소니아가 이전 경기와 다르게 공격에서 확실히 해결하지 못하면서 BNK는 3쿼터까지 36-49로 삼성생명에게 끌려다녔다.

하지만 BNK는 선두팀의 자존심을 4쿼터에 보여줬다. BNK는 4쿼터에 심수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삼성생명이 4쿼터 초반 턴오버가 나오면서 득점이 정체된 사이 조금씩 점수 폭을 줄여 나갔다.

심수현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속공 찬스를 활용해 이이지마 사키(173cm, F)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다. 또 심수현은 4쿼터에 외곽과 페인트 존 공격에 적극적이었다. 사키와의 연계 플레이가 적절히 맞아 가면서 슛 찬스가 나왔고 바로 성공시켰다.

심수현의 득점은 식스맨 김민아까지 터지는 효과가 나왔다. 심수현과 김민아(170cm, G)가 번갈아 가면서 리바운드에 관여했고 삼성생명의 수비를 분산시켰다. 특히 심수현은 4쿼터 종료 7초전 돌파를 통한 레이업을 만들면서 원포지션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

비록 BNK는 패했지만, 심수현의 활약으로 승부를 대등하게 만든 점은 팬들에게 박수를 받아 내기에 충분했다. 심수현은 이날 28분 23초를 뛰면서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심수현의 18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프로 데뷔 3년 차 만에 세운 기록이라 의미가 있다.

심수현은 지난 시즌 BNK로 이적하면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시즌 이소희가 빠진 사이 서브 멤버로 나와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5라운드를 맞는 시점에 심수현은 박정은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심수현은 평균 득점 4.9점, 평균 어시스트 0.8개로 데뷔 이후 최고 스탯을 찍고 있다.

성장하는 심수현이 BNK의 선두 질주에 히든 카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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