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켐바오의 맹활약에도 21점 차를 뒤집지 못한 소노다.
고양 소노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63-77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소노는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특히 최근에도 에이스 이정현(187cm, G)이 결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위권으로 쳐진 소노다. 삼성과 함께 최하위를 두고 경쟁 중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과 맞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최하위 탈출을 위해서는 삼성을 잡아야 했다.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직전 경기에서 원주 DB에 승리했다. 거기에 막 합류한 케빈 켐바오(193cm, F)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켐바오는 DB와 경기에서 3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노의 1쿼터 출발은 최악이었다. 상대가 켐바오에게 강한 압박 수비를 갔다. 쉽게 몰을 만지지 못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재도(180cm, G)에게 너무나도 많은 부담이 갔다. 이재도는 묵묵하게 득점을 하며 패스를 전달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1쿼터 소노는 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재도와 켐바오가 8점을 합작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은 1점에 불과했다.
공격이 무너지며 수비도 함께 무너졌다. 1쿼터에만 28점을 내줬다. 골밑에서는 코피 코번(210cm, C)을 제어하지 못했다. 도움 수비를 갔지만, 수비 로테이션은 원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외곽 찬스를 내줬다. 또,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렸다. 그 결과, 1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28-9였다.

2쿼터, 소노는 점수 차를 좁혀야 했다. 그러나 이에 실패했다. 쿼터 시작부터 불안했다. 3점슛을 헌납했다. 수비에서 많은 득점을 내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여전히 소노의 득점력이 문제였다. 2쿼터, 소노의 쿼터 득점은 15점이었다. 1쿼터에 비해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수비가 받쳐주지 못했다. 그러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25-43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전반 내내 소노는 저조한 공격력에 발목을 잡혔다. 세트 오펜스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렇기에 소노는 수비부터 했다. 코번으로 향하는 높은 패스를 적극적으로 끊었다. 수비 성공 이후에는 빠른 공격으로 쉽게 득점했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는 켐바오가 어려운 슈팅을 성공. 2개의 3점슛을 추가한 켐바오다. 특히 왼쪽 코너에서 시도한 3점슛 스탭백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그렇게 소노는 점수 차를 좁혔다. 21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10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소노는 마커스 데릭슨(201cm, F)을 제어하지 못하며 흐름을 잡지 못했다. 점수 차는 다시 15점으로 좁혀졌다. 그런 상황에서 켐바오가 다시 나섰다. 쿼터 종료 직전, 시간에 쫒긴 3점슛을 성공.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3쿼터 소노는 28점을 올렸다. 그중 13점이 켐바오의 손에서 나왔다. 특히 켐바오는 쉬운 슈팅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슈팅을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점수는 53-65가 됐다.
‘켐바오 쇼’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자유투 득점으로 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에는 또 다시 시간에 쫓긴 3점슛을 성공했다. 터프한 상황에서 더 날카로워진 켐바오였다. 해당 득점으로 점수 차는 10점이 됐다.
그러나 더이상 켐바오의 활약은 없었다. 켐바오가 막히자 소노 선수들 역시 막혔다. 켐바오는 이날 경기에서 3점슛 6개 포함 2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켐바오의 활약도 빛바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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