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 알바노(185cm, G)의 공격본능이 올라왔다.
원주 DB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82-92로 패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8승 22패로 6위를 유지했다.
DB는 이날 경기가 극과극을 보여줬다. 3쿼터 초반까지 알바노와 이관희(190cm, G)의 득점이 터지며 52-35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DB는 4쿼터부터 득점이 주춤했고 케빈 켐바오(195cm, F)와 임동섭(198cm, F), 박종하(186cm, G)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연장에서 DB는 켐바오의 원맨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패배 속에 DB는 알바노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알바노는 이날 1쿼터부터 몸이 가벼웠다. 알바노는 돌파에 의한 레이업과 미들레인지를 완성 시키며 DB의 리드를 이끌었다. 여기에 강상재와 환상의 호흡을 통해 어시스트 3개를 만들며 넓은 시야를 보여줬다.
알바노는 2쿼터에는 이관희와 더불어 득점을 주도했다. 이관희가 2쿼터에만 외곽 3개를 만들며 소노의 수비를 흔들었고 알바노는 이정현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통해 빠른 움직임과 과감한 슈팅을 통해 득점을 완성 시켰다.
알바노는 2쿼터까지 12점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고 3쿼터에도 득점 행진은 이어졌다. 알바노는 3쿼터 초반 세컨드 찬스에서 본인이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속공 득점을 만들었고 소노 수비의 빈틈을 노려 2개의 외곽까지 완성 시켰다. 수비에서도 이정현과의 매치업에서 자신감을 보이며 블록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알바노는 3쿼터까지 힘을 쏟은 나머지 승부처인 4쿼터에서는 단 3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또 알바노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디제이 번즈에게 스틸을 허용하면서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알바노는 연장까지 강상재의 외곽을 어시스트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알바노는 43분 23초를 뛰면서 25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근접한 기록을 남겼다.
또 알바노는 이날 기록한 25점으로 3경기 연속 20점 이상 올리며 새로 합류한 오마리 스펠맨과(206cm, F)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
현재 DB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에 자리 잡고 있다. 알바노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자신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타적인 모습으로 동료들과의 투맨 게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바노가 리그 후반기 전년도 MVP 위엄을 보일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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