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의 선봉장으로 나선 KCC 이호현, 빛바랜 팀 최다 득점 활약

김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1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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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183cm, G)이 분전했다.

부산 KCC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KT에 67-80으로 졌다. KCC는 이날 패배로 9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KT와의 맞대결 4연패에도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무려 2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 자멸했다. 제공권에서 크게 밀렸고, 턴오버도 12개를 기록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졌다.

특히, 팀의 주포 허웅(180cm, G)이 침묵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허웅은 이날 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27%에 그치면서 7점 2어시스트에 그쳤다. KT의 집중 견제가 부진의 원인이었다. 경기 내내 2명 이상의 수비가 허웅을 견제했고, 허웅은 이에 고전했다.

그래도 허웅 대신 이호현이 앞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32분 15초를 뛰면서 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캐디 라렌(206cm, C)과 함께 1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허웅을 향한 KT의 집중 견제를 역으로 활용하면서 넓어진 공간을 활용,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선발 출전한 이호현은 경기 초반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첫 득점을 라렌과의 투맨 게임을 통해 만들었다. 상대 수비의 움직임을 읽은 뒤 라렌의 미들슛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연이어 돌파 이후 정확한 킥아웃 패스를 건냈다. 패스는 정창영(193cm, G)의 3점으로 연결됐다.

좋은 수비로 허훈(180cm, G)을 막아내기도 한 이호현은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쿼터에만 2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호현이 활력을 불어넣은 KCC는 1쿼터를 23-19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한 이호현은 쿼터 막판 투입됐다. 그리고 라렌의 스틸에서 시작된 속공에서 3점을 시도, 실패했지만 직접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풋백 득점을 올렸다. KCC가 나쁘지 않은 쿼터 마무리를 하는 데 일조했다. 이호현의 마지막 득점이 나오면서 KCC는 전반전을 40-43으로 마쳤다.

KCC는 3쿼터 들어 극심한 공격 정체를 겪었다. 3쿼터 7분 30초 동안 단 4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답답한 흐름을 반전시키고자 이호현이 분전했다. 자유투를 유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그리고 탑에서 3점을 적중시키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3쿼터에만 7점을 기록했다. 3쿼터 팀이 기록한 9점 중 7점을 홀로 만들었다. 이호현이 분전했지만, 3쿼터 종료 시점 KCC는 49-64로 밀렸다.

4쿼터에도 이호현은 분전했다.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7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점수 차이가 줄어들지 않았다. KCC가 이호현을 필두로 추격하면, KT는 공격 리바운드로 도망갔다. 게다가 이호현도 턴오버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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