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웅(190cm, F)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원주 DB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에 61–88로 패했다.
DB가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4일간 3경기를 치렀다. 특히, 18일 고양 소노 경기가 치열한 접전이었기에 체력 안배를 하지 못했다. 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도 백투백 일정으로 체력적 문제를 걱정했다.
그래서인지, DB의 1쿼터 야투 성공률은 24%(4/17)로 저조했다. 그 결과 DB는 SK에 1쿼터를 12-26으로 크게 밀렸다. 하지만 2쿼터에 추격을 시작했다. 이선 알바노(182cm, G)의 3점포로 2쿼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리고 박인웅이 추격의 중심에 섰다. SK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속공 득점으로 전환했다. 이어 3점포까지 집어넣었고, 과감한 돌파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후 DB가 실점과 턴오버로 흔들렸지만, 박인웅이 공수에서 빛났다. 다시 스틸에 성공해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 성공적인 수비로 SK의 공격자 파울을 유도했다.
DB는 강상재(200cm, F)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1점 차(32-3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K에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아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2쿼터 종료 10초 전, 박인웅이 3점슛 동작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모두 성공시켰다.
후반전, 박인웅은 리바운드와 블록슛 등 수비에서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야투 시도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DB도 점차 벌어지는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만 했다.
박인웅은 2023~2024시즌에 식스맨 상을 받았고, 국가대표까지 발탁됐다. 지난 시즌은 평균 7.9점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박인웅은 개막 후 5경기 동안 총 7득점에 그쳤다.
지난 18일 소노 경기부터 박인웅의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당시 경기에서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19일)도 최종 12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DB는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207cm, F)이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했다. 강상재도 분전하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필요하다. 최근 두 경기처럼 박인웅이 부진을 털고, 활약을 이어간다면 DB의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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