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접전에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이해란, 영양가 있는 ‘22점’ 플레이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1 05:16:21
  • -
  • +
  • 인쇄

이해란(182cm, F)이 접전에서 영양가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용인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상대로 83-78로 승리했다.

3위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즌 9승 9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1쿼터부터 접전 양상이었다. 삼성생명의 파상공세를 BNK 역시 그대로 맞받아 치며 5점 차 이내의 승부가 계속되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15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단 35점에 그친 공격을 이날 경기에서는 활발한 트랜지션과 야투 시도로 풀어나갔다. 그 중심에는 이해란이 있었다.

이해란은 1쿼터 시작 하자마다 신이슬(170cm, G)과의 투맨 게임으로 가볍게 골밑 득점을 올렸고 진안과의 매치업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해란은 1쿼터에만 6점을 올렸는데 모두 페인트 존 안에서 성공시킨 득점으로 적절한 위치선정과 센스 있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2쿼터에서도 이해란은 진안과의 매치업이 계속됐다. 2쿼터 7분 22초를 남긴 상황에서 이해란은 진안의 레이업 슛을 블록 하는 등 수비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잊지 않았다. 여기에 2쿼터 4분 27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BNK의 수비를 벗겨내고 우측 코너에서 3점을 성공시키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을 만족하게 했다.

2쿼터까지 이해란은 스피드와 정확도를 살린 플레이로 11점을 올리며 배혜윤과 함께 삼성생명의 경기 운영을 주도했다.

3~4쿼터 역시 삼성생명은 BNK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BNK의 진안(181cm, C)과 안혜지(164cm, G)가 내외곽에서 삼성생명을 압박하면서 리드 체인지가 반복됐다. 긴장감이 높아진 승부속에서 이해란은 3쿼터에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해란은 3쿼터에 배혜윤을 활용한 플레이가 많았다. 배혜윤(183cm, C)이 탑에서 움직이면 빈 곳을 찾아 득점 기회를 노렸고 정확한 슛을 시도하며 골밑 득점을 만들어냈다. 또 과감한 페넌트레이션으로 BNK의 수비를 벗겨내는 모습도 나왔다.

이해란이 3쿼터에 올린 10점은 접전 상황에서 삼성생명에게 천군만마와 같았다. 배혜윤과 함께 득점을 주도했고 블록과 리바운드 등 다른 궂은일도 잊지 않았다.

이날 이해란은 36분 35초를 뛰면서 22점 3리바운드 2블록으로 무난한 기록을 남겼다. 이해란은 이번 시즌 삼성생명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이해란의 평균 득점은 14점으로 본인의 역대 시즌 중에 가장 높은 득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는 골밑에서 득점 성공률이 64%로 포스트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다.

프로 3년 차인 이해란이 자신을 발전시키며 팀플레이에 활력을 주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