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SK의 미래’ 이민서, “내 플레이에 100% 만족 못 한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0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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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서(180cm, G)가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서울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1–66으로 꺾었다. 4연패를 끊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SK는 1쿼터를 26-12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2쿼터 중반, DB에 1점 차(33-32) 추격을 허용했다. 이때 이민서가 3점포를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첫 3점슛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음에도, 과감하게 슛을 시도했다.

이민서는 후반에도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3점포를 더해 이날 최종 8점을 기록했다. 또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경기를 조립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이민서의 활약에 “어린 선수 성장은 늘 재밌다. (이)민서가 첫 슛은 빗나갔지만,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쏴서 좋았다. 오늘 역할이 컸다. 좀 더 출전 시간을 주고 싶지만, 아직 체력이 부족한 것 같다. 잘 컸으면 좋겠다. SK의 미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민서는 경기 후 “지난 현대모비스 경기 때 감독님께서 많은 출전 시간을 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 개인적으로 코트에서 더 자신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알바노를 잘 막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민서는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9득점으로 자신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말했듯, 이날은 8점을 올려 아쉽게 커리어하이 득점을 경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민서는 이에 “커리어하이 욕심은 없었다. 연패 중이었기에,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에 헌신하자고 생각했다”라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한편, 이민서는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SK에 지명됐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2024~2025시즌을 뛸 수 없었다.

이민서는 “큰 부상으로 농구공을 오래 잡지 못했다. 복귀 후 외국 선수와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봤는데, 제 플레이가 안 나와서 답답했다. 지금도 솔직히 100% 만족 못 한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감을 되찾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아직 부상이 신경 쓰이지만, 지금은 신인으로서 열심히 뛴다는 생각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통증도 없고, 딱히 문제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SK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7%(20/43)-약 34%(11/32)
- 3점슛 성공률 : 약 42%(10/24)-약 29%(11/38)
- 자유투 성공률 : 약 85%(11/13)-약 73%(11/15)
- 리바운드 : 33(공격 8)-39(공격 15)
- 어시스트 : 13-15
- 스크린어시스트 : 5-2
- 턴오버 : 7-7
- 스틸 : 2-4
- 디플렉션 : 5-2
- 블록슛 : 3-2
- 속공에 의한 득점 : 3-6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5-7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서울 SK
- 자밀 워니 : 32분 00초, 19점 15리바운드(공격 2) 7어시스트 1디플렉션 2블록슛
- 오재현 : 21분 44초, 17점(3점 : 2/3)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이민서 : 16분 52초, 9점(3점 : 2/3)
2. 원주 DB
- 헨리 엘런슨 : 23분 14초, 18점 5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 이선 알바노 : 29분 59초, 18점(3점 : 5/9) 9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 1디플렉션 1스틸
- 박인웅 : 31분 30초, 12점 8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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