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송골매 인사드리겠습니다!’ 홈 팬들 만난 유기상&이강현

창원/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4 08: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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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의 아기 송골매 유기상(188cm, G)과 이강현(198cm, C)이 홈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LG는 3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세이커스 매치라는 명명으로 진행된 연습경기는 약 700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LG팀과 세이커스팀으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쳤다.

양홍석(국가대표 차출)과 이관희(독감)을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경기장을 방문, 오랜만에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LG에 입단한 유기상과 이강현도 이날 처음으로 홈 팬들을 만났다. 연습경기 전 공식 인사를 전한 두 막내는 각각 LG팀과 세이커스팀으로 흩어져 코트를 누볐다.

경기 후 만난 두 선수는 홈 팬들의 응원을 동력 삼아 하루빨리 정규리그 데뷔를 고대했다.

유기상은 “연습경기를 뛰면서 팬들을 만나니 반갑다. 응원 소리가 들려서 그런지 더 열심히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홈 팬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강현은 “소문으로만 들었던 창원 팬들의 열기와 성원을 맛볼 수 있었다. 연습경기 때도 이정도인데 시즌 들어가면 얼마나 큰 응원을 보내주실지 궁금하기도 하다. 정규리그 때도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맛보고 싶어 (정규리그 데뷔라는) 동기부여도 확실히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제 갓 프로에 입성한 신인이지만, 이들은 아마추어와 프로 무대의 차이를 몸소 느꼈다.

2년 일찍 프로에 진출한 이강현은 “내가 낯을 가리는 편인데, 형들이 먼저 다가와주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적응하기 수월했다. 농구적인 부분에선 경쟁을 해야 하는데 몸 관리와 체계적인 팀 운동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유기상 역시 “주위에서 ‘학생 때가 좋다’라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그걸 실감 중이다. 이제는 프로 농구선수가 직업이니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한다. 몸 관리부터 모든 것들이 새롭게 느껴진다. 농구적인 부분에선 수비에서 좀 더 세밀하게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프로 선수로서의 순간을 이야기했다.

프로 무대에 적응 중인 두 선수에게 사령탑은 어떤 주문을 했을까. 이에 대해 유기상은 “공격에선 그저 자신 있게 하라고만 하신다. 대신 수비에서 세밀하게 주문을 많이 하신다”라고 귀띔했고, 이강현은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걸 강조하셨다. 빅맨으로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등 다부진 모습을 원하신다”라며 수장의 주문 내용을 들려줬다.

한편, LG는 오는 21일 수원 KT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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