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뒤늦게 벤치를 알차게 채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켈리 우브레 주니어(포워드-가드, 198cm, 92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최저연봉이다. 그러나 연차가 쌓여 있어 우브레는 최대 29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필라델피아도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을 초과했기에 최저연봉만 제시할 수 있었다.
우브레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NBA 진출 이후 최고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상대적으로 약체인 샬럿 호네츠에서 만든 기록이었기에 다소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었다.
대개의 준척급 선수들이 7월을 거치면서 계약을 따내는데 반해 우브레는 만족할만한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본인이 원하는 조건의 계약을 제시 받지 못했거나, 계약 제의를 받았으나 선수가 원치 않았을 수도 있다. 출장 기회는 역할 증대를 원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리고 그는 끝내 필라델피아에서 한 시즌을 보내기로 했다.
지난 시즌 그는 48경기에 나섰다. 이중 40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32.3분을 소화하며 20.3점(.431 .319 .760) 5.2리바운드 1.1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20점 고지를 밟는 등 의미가 있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활약이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우브레의 합류로 필라델피아는 벤치 전력을 더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마티스 타이불(포틀랜드)을 내보냈으며, 이번 여름에 쉐이크 밀튼(미네소타)이 이적했다. 이로 인해 이전처럼 두터운 벤치진을 갖추고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우브레가 가세하면서 전력을 유지했다.
우브레는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여러 포지션을 두루 넘나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외곽을 폭넓게 오갈 수 있다. 비록 역할은 다소 제한적이고, 본인의 공격을 우선시하는 제약이 뒤따른다. 그러나 벤치진이 다소 약해진 현재 필라델피아에 키식스맨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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