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포쿠세브스키 방출 ... 유망주 정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4 08: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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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뒤늦게 선수단을 추린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알렉세이 포쿠세브스키(포워드, 213cm, 95kg)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15명이 가득 차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선수단을 정리하며 경험을 더했다. 전력 외의 선수를 내보내고 고든 헤이워드를 데려왔다.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비스맥 비욤보까지 품으며 안쪽 전력까지 다졌다.
 

그러나 이번에 포쿠세브스키를 내보내기로 했다. 시즌 중에 한계를 보였기 때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오클라호마시티도 미련 없이 그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7피트의 큰 신장을 갖추고 있어 오클라호마시티에 높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수비에서 약점이 뚜렷하고 움직임이 기민하지 못하면서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세르비아 출신인 그는 지난 202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7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트레이드가 된 그는 첫 세 시즌 동안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나름대로 활약했다. 신인이던 지난 2020-2021 시즌에 45경기에서 평균 8.2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문제였다. 첫 세 시즌 동안 평균 7.9점을 올렸으나, 이번 시즌에는 자리조차 잡지 못했다. 쳇 홈그렌이 본격적인 데뷔를 알리면서 그의 입지가 크게 줄었다. 그는 10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경기당 6분을 소화하며 1.2점(.250 .182 .500) 1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슛 성공률이 형편이 없었던 만큼, 오클라호마시티도 더 이상의 인내심을 갖기 어려웠다.
 

참고로 드래프트 당시 그의 뒤로 조쉬 그린(댈러스), 사딕 베이(애틀랜타), 프레셔스 아치우와(뉴욕),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가 호명됐다. 베이와 아치우와는 팀을 옮기기도 했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포쿠세브스키는 연장계약은 고사하고 시즌 중 방출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직 20대 초반이라 유망주로 가치가 작지 않으나 NBA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큰 신장과 긴 팔을 갖고 있으나 몸싸움에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 전반적인 신체 둘레가 아주 얇을 뿐만 아니라 빅맨임에도 체중이 적어 수비는 물론 리바운드 단속에서도 뚜렷한 강점을 보이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홈그렌도 다소 마른 체형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같은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포쿠세브스키의 가치는 적어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크지 않다. 이에 마감시한이 지난 만큼, 그를 전격 방출했다. 시즌 후 재계약의 여지나 이후 거래에 나설 만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는 미련없이 그를 정리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들어 재건 완성을 넘어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시즌 초중반부터 줄곧 서부컨퍼런스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 이번 시즌 현재까지 38승 17패로 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1위인 미네소타와의 격차가 단 한 경기에 불과한 상황이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LA 클리퍼스를 따돌리며 최근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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