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4쿼터 침묵’ BNK, 과제는 체력과 벤치 활용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8 08: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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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4쿼터 극심한 득점 부진 속에 패배했다

BNK는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50-66으로 패했다. 창단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BNK는 김소니아(177cm, F) 18점 9리바운드, 안혜지(165cm, G) 9점 5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BNK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패배를 기록했다.

BNK는 초반 강한 수비에 막혀 연이은 실책을 범했고 0-7로 끌려갔다. 이후 외곽 지원에 힘입어 경기를 풀어갔지만, 공격 리바운드에서 열세로 격차가 벌어졌다.

2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BNK는 초반 삼성생명의 강한 수비에 주춤했지만, 외곽포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이후 BNK는 배혜윤(183cm, F)을 협력수비로 꽁꽁 묶었다. 쿼터 종료 전, 버저비터에 성공하면서 36-33으로 앞서갔다.

BNK는 삼성생명 외곽 제어에 실패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쿼터 종료 약 2분 전, 김소니아가 연속 7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BNK는 4쿼터에 굴욕을 맛봤다. 경기 종료 1분 31초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BNK 유일한 득점은 경기 막판 자유투 1점뿐이었다.

앞서 말했듯, BNK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 득점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4쿼터에서 에너지 레벨을 밀리며 야투 성공률도 떨어졌다.

BNK는 비교적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주전 선수들은 평균 약 35분 8초를 소화하고 있다.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득점 지원이 필수적이다.

박정은 BNK 감독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력적인 부침이 느껴졌다. 힘들다 보니 세트 오펜스에서 단조로운 공격이 나왔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 보겠다”라고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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