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 기대주 이근휘가 무려 3점슛 8방을 터트렸다.
이근휘는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0분을 뛰면서 3점슛 8개로 24점을 만들었다. KCC는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 끝에 71-97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경기였다. 가비지 타임에 주로 만들어진 이근휘 3점포였지만, 8개라는 숫자에 희망을 가질 수 있던 경기였다.
3쿼터에 경기에 나선 이근휘는 앞서 두 개의 3점슛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5분 30초가 지날 때 세 번째 3점을 시도를 성공시켰다. 종료 2분 30초를 남겨두고 던진 3점도 림을 갈랐다. 이날 8개 성공의 시작점이었다.
4쿼터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6개를 던져서 모두 림을 갈랐다. 3쿼터 이미 승부가 갈린 경기였지만, 이근휘가 연거푸 터트리는 3점포에 ‘몇개까지 연속으로 성공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 속에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결국 이근휘는 3쿼터 던진 6개를 모두 점수로 환산하며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사실 이근휘는 비 시즌 이번 시즌 ‘히트 상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비 시즌 연습 경기에서 승승장구했기 때문. 8월 이후 가진 프로 팀과 연습 경기에서 조금 폼이 떨어졌지만, 이전에는 한 경기 10개에 가까운 3점을 심심치 않게 터트렸다.
어쨌든 가득한 희망감과 함께 시즌에 접어들었던 이근휘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까지 두 자리 수 기록을 남긴 건 단 두 차례였다. 10월 25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 14점을, 11월 3일 안양 정관장 전에 21점을 만들었을 뿐, 매 경기 아쉬움 속에 현재에 이르렀다.
그리고 정관장 경기에서 만든 10개 시도 7개 성공을 이날 갈아치웠다. 가비지 타임이긴 했지만, 자신감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는 이근휘의 한 경기였다.
이근휘는 부족한 자신감과 수비에서 세밀함 부족으로 인해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전창진 감독 이하 코칭 스텝의 이구동성이다. KBL 리거 중 팬들에게 폭발적인 3점슛을 보여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한명이 이근휘다.
KCC 주포인 허웅 컨디션이 완전치 못하다. 전체적인 컨디션과 팔꿈치 상태가 물음표다. 이근희가 잡아야 하는 기회다.
KCC는 오늘 2시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를 갖는다. 허웅은 어쩌면 결장이 예상된다. 이근휘가 드디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연패에 빠져있는 KCC에 꼭 필요한 이근휘 반등이다.
가장 먼저 언급한 기대주라는 수식어. 이제는 그 꼬리표를 떼어내야 한다. 농구 선수 이근휘가 맞닥뜨린 현실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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