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 기록보다 우승 집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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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기록보다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부터 서부컨퍼런스 정상급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승률이 가장 좋을 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70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기도 했다.
 

정규시즌 70승은 시카고 불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달성한 바 있으며,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5-2016 시즌에 역대 최고로 한 자릿수 패배(73승 9패)를 떠안은 바 있다. 하물며 골든스테이트는 이전 시즌인 2014-2015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67승 이상을 쓸어담는 괴력을 발휘했다. 2010년대 중후반을 지배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정작 2016년에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카이리 어빙(댈러스)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한 것. 2015년과 2017년에도 클리블랜드를 꺾고 정상에 섰던 골든스테이트였으나, 2016년에 패하면서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정규시즌 최고 승률 기록을 갈아치웠으나, 한 끗 차이로 챔피언 수성에 실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이미 보여줄 것을 보여준 이상, 단순 기록보다 우승 도전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이해된다. 현재 64승 13패로 70승 도전에는 좌절했으나, 여전히 리그에서 성적이 가장 좋으며, 현재 기세라면 파이널까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지난 시즌의 교훈이 있다. 지난 시즌에 57승을 수확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번시드를 확보했다. 그러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루카 돈치치(레이커스)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하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정규시즌에 보인 경기력과 전반적인 사기를 감안하면, 다소 충격적인 패배였다.
 

그러나 지난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큰 경기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낸 것에 반해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겪은 것이 많은 만큼, 이를 잘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서부에서 유일하게 60승을 돌파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잘 드러난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간판인 쉐이 길져스-알렉산더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어떤 기록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면서 큰 경기에서 이기는 데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아무래도 정규시즌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팀도 상대하는 만큼, 승수 쌓기가 쉽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력이 다져진 구단과 내리 맞대결해야 한다. 관문 통과가 중요하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이를 잘 인지하고 있다. 리그에서 유능한 지도자 중 한 명인 마이크 데이그널트 감독도 지난번보다 나아진 만큼, 좀 더 능숙하게 경기를 운영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코치진과 선수단이 한데 잘 어우러져 있는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 성적이 어긋나지 않는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제공 = Oklahoma City Thunder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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