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개편한 클리퍼스, 터커 트레이드 시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0 1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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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쉽지 않은 사안에 직면해 있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P.J. 터커(포워드, 196cm, 111.1kg)의 트레이드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중에도 터커 트레이드를 바랐다. 클리퍼스에는 다수의 포워드가 자리하고 있어 터커가 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다.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노쇠화 기미가 보였던 그는 끝내 지난 시즌에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초반에 제임스 하든을 받는 대신 터커도 같이 받아야 했다. 하든을 데려오면서 비로소 백코트 기수를 품었으나 터커를 데려오면서 지출 규모가 커졌다. 반대로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를 바랐던 하든을 보내는 대신 터커까지 내보내면서 이번 여름에 샐러리캡을 본격적으로 비워낼 수 있었다.
 

클리퍼스로서도 달리 방도가 없었다. 지명권을 트레이드에 활용할 수 없었기에 하든을 데려오면서 터커를 받아야 했던 것.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포지션이 가득 차 있었기에 터커와 함께하기 쉽지 않았다. 그도 트레이드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계약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까지 이어져 있어 거래가 쉽지 않았다.
 

몸값도 문제였다. 단순 최저연봉이 아니라 그의 연봉이 1,000만 달러가 넘었기 때문. 지난 시즌에 1,100만 달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 1,154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었으나 그는 예상대로 선수옵션을 행사해 잔류했다. 이적시장에 나간다면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나마 터커의 계약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만큼, 만기계약자로 가치가 없지 않다. 그러나 그의 몸값을 고려하면 트레이드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의 계약을 덜어내기 위해 적어도 2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클리퍼스가 트레이드에 활용할 수 있는 2라운드 티켓도 극히 제한적이다.
 

계약이 1년이 남은 만큼, 현실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서로 교착 상태에 직면해 있기 때문. 그러나 터커가 계약해지를 바랄 리가 없다. 바이아웃에 나서야 한다면 일부분이라도 본인의 몸값을 양보해야 하기 때문. 클리퍼스도 다음 시즌 연봉 총액에 그의 연봉 일부분을 포함해야 하기에 부담될 수 있다.
 

거래가 어려운 것을 고려하면, 시즌 중에 클리퍼스가 방출할 것이 유력하다. 계약해지가 가능하다면 최선이겠으나, 지급유예를 통한 방출이 좀 더 현실적일 수 있다. 만약, 지급유예를 한다면 그의 연봉을 3년에 걸쳐 나누어 지급해야 하며 약 330만 달러가 다음 시즌부터 2026-2027 시즌까지 샐러리캡에 포함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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