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리포트] ‘클러치의 남자’ 변준형, 1차전 부진 씻고 시리즈 원점 맞췄다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1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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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안양/김채윤 기자] 변준형(185cm, G)이 살아났다.

안양 정관장은 26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91-83으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무기력하게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정관장이었지만, 2차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남달랐다.

승리의 중심에는 1차전 부진을 딛고 일어선 변준형이 있었다. 지난 1차전에서 약 28분을 소화하며 단 3득점, 야투율 13%라는 기록적인 부진에 빠졌던 변준형은 이날 전반까지만 해도 야투 4개를 모두 놓치며 침묵을 이어갔다.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기회를 살리는 데 주력했지만, 정작 본인의 득점포는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침묵을 깬 것은 3쿼터였다. 수비에서 먼저 에너지를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박지훈(180cm, G)의 끈질긴 압박 수비로 얻어낸 공격 기회에서 변준형이 3점포를 터뜨렸다.

혈이 뚫리자 공격 본능이 살아났다. 변준형은 3점슛 이후 연속 7득점에 기여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정관장 쪽으로 가져왔고, 적극적인 골밑 돌파까지 성공시키며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다.

경기 막판 변준형의 집중력은 더욱 빛났다. 4쿼터 들어 14점 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고 작전타임을 강제했다.

특히, 4쿼터에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승부처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인 변준형은 최종 34분 5초 동안 12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부활한 에이스 변준형의 활약 속에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맞춘 정관장은 오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7%(20/43)-50%(20/40)
- 3점슛 성공률 : 약 45%(13/31)-약38%(8/21)
- 자유투 성공률 : 약 86%(12/14)-60%(15/25)
- 리바운드 : 32(공격 8)-42(공격 12)
- 어시스트 : 19-15
- 스크린어시스트 : 2-2
- 턴오버 : 7-16
- 스틸 : 10-5
- 속공에 의한 득점 : 9-5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0-9
-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11-11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정관장
- 조니 오브라이언트 : 33분 21초, 22점 11리바운ㄷ(공격 3) 3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 한승희 : 23분 46초, 13점(4Q : 6점)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2디플렉션
- 박지훈 : 23분 18초, 9점 6어시스트 4스틸 1공격리바운드 1디플렉션

2. 부산 KCC
- 허훈 : 34분 10초, 20점(FG 70%) 6어시스트 6리바운드(공격 1) 1스틸
- 허웅 : 33분 58초, 16점(3P : 3/5) 4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 최준용 : 33분 4점, 14점 10리바운드(공격 2)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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