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비로소 온전한 전력을 갖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이 돌아온다고 전했다.
폴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 이달 말에 연습에 참여하면서 상태를 점검한 그는 이번 주 출격이 예상됐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만큼, 많은 시간은 아니더라도 코트를 밟으며 감각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지난 1월 초에 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왼손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해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결장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달 말에 돌아오는 것을 고려하면, 온전하게 복귀하는데 7주 이상이 소요됐으며, 사실상 8주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출격하는 셈이다.
부상 전까지 폴은 3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7.6분을 소화하며 8.9점(.424 .361 .833) 3.8리바운드 7.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생애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격하고 있다. 역할 변화가 불가피했다. 노장 대열에 들어서면서 수비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다친 선수가 나왔을 때, 간헐적으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으나, 이제 온전한 주전으로 경쟁력이 전과 같지 않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도 다치는 등 거의 해마다 결장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이번 시즌 연봉은 무려 3,080만 달러로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이번 시즌에 출전 대비 활약은 나쁘지 않으나 전반적인 기여도나 코트에서 득실을 고려하면 활약이 아쉬울 만하다. 다만, 30대 후반인 만큼, 언제 노쇠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이나, 반대로 폴이기에 현재까지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뚜렷한 면모를 보이지 못했기에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도 팀에 남을 확률이 높지 않아 보인다. 그는 지난 2021년 여름에 피닉스 선즈와 재계약(4년 1억 2,000만 달러)을 체결했으나, 이번 시즌이 부분 보장되며, 다음 시즌 연봉은 보장되지 않는다.
골든스테이트도 가능했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그를 트레이드하고자 했을 터. 그러나 연봉이 지나치게 많은 만큼, 현실적으로 거래가 쉽지 않았다. 시즌 후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골든스테이트도 재정 관리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폴과 함께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 그러나 다음 시즌에도 3,00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그와 함께할 이유는 없다. 현실적으로 다음 시즌 연봉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분명한 것은 조던 풀의 계약(4년 1억 4,000만 달러)을 폴의 계약으로 바꾼 것은 성공적인 트레이드다. 그러나 그 이상의 성과가 없었다. 이번 시즌에 앤드류 위긴스와 클레이 탐슨이 부진하지 않았다면, 이야기가 달랐을 터. 팀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현재가지 29승 27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당초 우승 도전을 겨냥했을 터.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은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노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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