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오프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존 홀린저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2023 1라운드 3순위 지명권과 앤퍼니 사이먼스(가드, 191cm, 82kg)를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포틀랜드는 다가오는 2023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얻는 경사를 누렸다. 여러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포틀랜드가 높은 순번의 드래프트픽을 확보하면서 전력 보강 및 개편의 큰 동력을 확보했다.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오는 드래프트를 직접적으로 겨냥하지 않았다. 시즌 출발 좋았기 때문. 그러나 포틀랜드는 시즌 중에 끝내 한계를 보였고, 주축인 조쉬 하트(뉴욕)를 트레이드했다.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33승 49패로 서부컨퍼런스 12위에 그쳤다.
포틀랜드가 가치가 상당한 1라운드 티켓을 얻으면서 오는 드래프트는 물론 오프시즌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포틀랜드는 데미언 릴라드가 전성기를 보내고 있기에 전력을 대대적으로 끌어올리길 바라고 있다. 3순위 지명권이라면 최대 스쿳 헨더슨(이그나이트)을 호명할 수도 있는 순서인 만큼,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기 충분하다.
사이먼스도 백코트 전력을 더하기에 손색이 없다. 그는 이번 시즌 6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5분을 소화하며 21.1점(.447 .377 .894) 2.6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점을 돌파했으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연장계약(4년 1억 달러)을 맺은 가치를 충분히 해냈다.
이번 시즌에 릴라드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에 거둔 기록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회가 주어진다고 아무나 평균 20점을 올리진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사이먼스의 가치는 결코 낮지 않다. 사이먼스와 지명권을 더한다면 포틀랜드가 다른 구단의 구미를 충분히 당기게 할 만하다. 그러나 얼마나 좋은 전력을 더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포틀랜드는 이 기회를 통해 외곽 전력 보강을 바라고 있다. 릴라드라는 확실한 가드를 보유하고 있어 올스타 스윙맨을 더해 전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포틀랜드가 원하는 스윙맨을 데리고 있는 팀이라 하더라도 해당 구단이 트레이드에 나설지가 관건이다. 대개 엘리트 윙맨은 이미 전력이 갖춰진 팀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포틀랜드는 이번 여름에 제러미 그랜트와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랜트가 남으면서 트레이드로 수준급 전력을 데려와야 비로소 전력 강화를 노릴 수 있다. 캐머런 레디쉬와 마티스 타이불과의 재계약은 현 시점에서 불투명해 보인다. 어린 선수인 쉐이든 샤프와 나시어 리틀이 트레이드 카드로 포함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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