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앤드류 니콜슨, 이대성, 이근휘가 분전한 서울 삼성과 접전 끝에 80-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현대모비스는 4승 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함과 동시에 원주 DB와 공동 5위에 올랐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21-19로 앞섰다. 경기 시작 6분까지는 삼성 흐름이었다. 성공적인 공격 조립과 대인 방어를 통해 12-5로 앞섰다. 니콜슨이 투맨 게임을 연거푸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현대모비스 추격이 거셌다. 서명진 연이은 3점포에 해먼즈까지 가세하며 역전과 함께 1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외곽이 막히면서 좋았던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2쿼터, 양 팀은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펼쳤다. 점수를 주고 받으며 초반을 보냈고, 3분이 지나면서 삼성이 이관희의 내외곽 활약에 더해진 이대성 3점포로 35-29, 6점을 앞서며 5분을 보냈다. 이후는 삼성의 근소한 우위. 현대모비스가 이도헌, 옥존 3점포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추격전을 펼쳤고, 삼성은 니콜슨 등으로 응수하며 3~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옥존 등이 3점포 등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실점을 차단해 42-4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한 템포 바른 공격을 간간히 득점으로 환산하며 시간을 보냈다. 삼성이 근소하게 앞서는 듯 했지만, 현대모비스가 빠르게 따라붙었다. 결국 5분이 지날 때 현대모비스가 1점을 앞선 51-50이 되었다. 이후에도 접전은 계속되었다. 현대모비스가 잠시 달아나는 듯 했지만, 삼성이 칸터 활약에 힘입어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이 단 1점만 앞섰다. 3쿼터 엔딩 스코어는 60-59였다.
4쿼터, 삼성이 먼저 달아(?)났다. 이관희 연속 득점으로 64-60으로 앞섰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따라붙었고, 삼성이 최성모 3점포로 다시 점수차를 넓혔다. 현대모비스가 보고 있지 않았다. 서명진 3점포 등으로 다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전세를 뒤집었다.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로메로 3점포 등으로 77-72, 5점을 앞섰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다. 무리한 공격만 주고 받을 뿐이었다. 종료 36초를 남겨두고 서명진이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쐐기골이었다. 승률 5할에 복귀하는 현대모비스였다.
1라운드가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 현대모비스 선전은 의외(?)라는 평가다.
수장 교체를 시작으로 두 외국인 선수를 둘러싼 의문부호와 이우석(상무), 김국찬(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선수 공백으로 인한 전력 약화가 눈에 띄었기 때문.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위에 언급한 대로 4승 4패를 기록하며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 백코트를 책임지고 있는 세 선수(박무빈, 서명진, 안드레 옥존)이 10개가 넘는 어시스트를 합작하고 있다. 먼저, 포인트 가드로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박무빈이 5,8개를, 서명진이 3개를, 옥존이 2.3개를 생산 중이다.
가장 많은 포인트 가드 역할을 소화 중인 박무빈은 공격 빈도를 다소 줄이면서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에 주력하고 있고, 서명진과 옥존은 장기인 3점슛에 더해 약속된 플레이 속에 동료를 봐주는 어시스트를 뿌려주고 있는 것.
삼성 전에는 평균보다 많은 22개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삼성이 만든 17개보다 5개를 더 기록하며 접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를 만들었다. 박무빈이 시즌 두 번째 10어시스트를, 이승현이 5개로 그 뒤를 이었다. 서명진 등이 2개를 만들면서 20어시스트+ 에 성공하며 만들어낸 승리였다.
특히, 이승현 어시스트 중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만들어진 로메로 3점 오픈 찬스 도움 주기는 압권이었다. 백 다운 공격을 시도하던 이승현은 탑에 위치해 있던 로메로를 놓치지 않았고, 로메로는 정확히 림을 가르는 3점포로 팀에 77-72, 5점차 리드를 안기는 3점포를 만들었다. 이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되었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점수이기도 했다.
그렇게 모비스는 다량의 어시스트 1위 다운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주며 승리의 밑거름을 만들었다.
경기 후 양동근 감독은 ”어시스트는 받는 사람이 편한 패스를 줘야 한다.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을 이야기를 해주긴 한다. 미들 슛이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어시스트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3점슛도 현재 현대모비스 경기력을 대변하는 숫자 중 하나다.
평균 9.4개를 기록 중이며, 37.3%라는 고감도 확률을 유지하고 있다. 모두 서울 삼성(12.5개, 42.9%)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도 삼성과 화끈한 3점 화력 대결을 펼쳤다. 판정승을 거두었다. 모두 23개 3점포를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켰다. 삼성은 12개가 림을 갈랐다. 1개를 뒤졌을 뿐이었다. 하지만 성공률 싸움에서 이겼다. 48%를 기록하며 40%를 만든 삼성에 8%를 앞선 것.
서명진이 8개 중 4개를 성공시켰고, 정준원과 옥존이 각각 2개를 만들어냈다. 양동근 감독 체제에서 존재감을 만들어가고 있는 전문 수비수 이도헌도 드디어 3점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도왔다.
3점슛 성공률은 놀라운 수준이다. 서명진이 51.3%, 박무빈이 42.9%, 옥존이 41.9%, 정준원이 39.3%를 기록 중이다.
3점슛과 어시스트. 시즌 전 압도적 꼴찌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현대모비스를 4승 4패와 함께 수준급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되어주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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