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시절을 회상한 어빙, "내가 르브론의 곁을 떠난 이유는..."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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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이 과거를 돌아봤다.

카이리 어빙(188cm, G)은 화려한 드리블과 슈팅 능력으로 NBA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에서 데뷔하여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성장했다. 이후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넷츠에서 활약한 후 댈러스 매버릭스로 향했다.

다양한 팀에서 활약한 어빙이다. 그러나 그의 최전성기는 단연 클리블랜드 시절이다. 데뷔 시즌 때부터 평균 18.5점을 기록. 화려했다. 2년 차 시즌에는 평균 20점을 넘기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15~2016시즌에는 르브론 제임스(203cm, F)와 함께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스테판 커리(188cm, G) 앞에서 성공한 3점슛은 우승을 확정 지은 득점이었다. 그렇게 어빙은 르브론과 함께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가 됐다.

당시를 돌아본 어빙은 "나는 클리블랜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 도시와 구단을 정말로 사랑했다. 그 구단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처음에는 많이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르브론을 만났다. 그의 합류는 나와 우리 팀을 완전하게 바꿨다. 그가 합류한 이유는 나는 성장했고, 우리는 승리하기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어빙과 르브론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어빙은 같은 동부에 있는 보스턴으로 향했다. 이에 어빙은 "르브론과 함께 있었던 것이 싫었던 게 아니다. 당시 나는 더 성장하고, 나아가야 할 때였다. 그래서 정말로 고민했다. 외부 사람들은 우리의 관계에 대해 추측했었다. 그런 일은 없었다. 단지 내가 더 성장하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힘든 결정이었다"라고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이제는 베테랑이 된 어빙이다. 쿠퍼 플레그(206cm, F)가 합류한 댈러스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어빙은 "정말로 기대된다. 내가 언제 팀에 합류하고, 경기를 뛸지는 모른다. 그러나 내가 없어도 우리는 강하다. 내가 돌아오면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빨리 코트에 나가 함께 호흡하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어빙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어빙의 화려한 플레이를 못 볼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어빙이 빠진 댈러스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약 어빙이 합류한다면 댈러스 역시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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