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라운드 리뷰] 정상 오른 우리은행, 15번째 정규리그 왕좌 타이틀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3 1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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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2024∼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면서,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여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새로운 팀에 온 것 같다"고 전했다. 베테랑 박혜진은 부산, 신인왕 출신 박지현은 뉴질랜드로 떠났기 때문이다. 거기에 최이샘(신한은행)과 나윤정(KB)도 잃었다. 주축 선수들의 잇단 이탈로 '잘해야 중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뚜껑을 열기 전까진 모른다고 했던가. 우리은행이 그랬다. 매 라운드 최소 3승 이상 착실히 거두면서 상위권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5라운드에는 전승을 달리면서 BNK를 2위로 내려보낸 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최종 21승 9패.

 

# 버티기 성공

 

6라운드 첫 경기는 불안했다. 1위 경쟁 중인 BNK를 상대로 홈에서 49-52로 패했다. 김단비(3점슛 1개 포함 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와 김예진(3점슛 3개 포함 11점 2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제공권에서 24-37로 압도당했다. 

 

안혜지(3점슛 4개 포함 16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와 김소니아(3점슛 1개 포함 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이이지마 사키(3점슛 1개 포함 11점 11리바운드 4스틸)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게 발목이 잡혔다. 

 

두 번째로 만난 팀은 삼성생명으로 역시 강팀이었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에서 21-34로 밀렸는데, 공격 리바운드만 12개를 헌납했다. 그러나 김단비(3점슛 2개 포함 31점 9리바운드 7스틸)가 폭발했고, 신인 이민지(3점슛 3개 포함 15점 2리바운드 2스틸)가 내외곽에서 적극 지원했다. 

 

삼성생명이 실책을 쏟아내는 틈을 놓치지 않았고, 4쿼터에만 김단비(12점)와 이민지(6점), 스나가와 나츠키(5점)가 23점을 모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지난 12일에는 4강 싸움으로 정신없는 신한은행과 만났다. 우리은행은 이날 턴오버만 21개 범했으나, 신한은행보다 야투율에서 앞서면서 실책을 만회했다. 

 

이 경기에서도 김단비(25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 2스틸)와 이민지(3점슛 3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의 중심을 잡았다. 

 

나흘 뒤, 우리은행은 청주 원정길에 나섰다. 저득점 양상 속에 이명관(3점슛 3개 포함 15점 5리바운드 2스틸)과 김단비(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가 공수를 이끌었다. 결과로 46-44, 팀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하나은행전에선 출전 시간을 고르게 나눠 가지는 등 무리하지 않았다. 하나은행도 젊은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마무리 수순을 밟았다. 승패가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54-61로 패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999겨울, 2003겨울, 2005겨울, 2005여름, 2006겨울,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4~2025시즌 등 총 15개 시즌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는 내달 2일부터 펼쳐지며, 우리은행은 4위 KB와 맞붙는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할 경우, 역대 11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우리은행, 2024~2025 6라운드 경기 결과]

1. 2025.02.06 vs 부산 BNK (아산이순신체육관) : 49-54 (패)

2. 2025.02.09. vs 용인 삼성생명 (아산이순신체육관) : 63-52 (승)

3. 2025.02.12.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51-63 (승)

4. 2025.02.16.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44-46 (승)

5. 2025.02.21. vs 부천 하나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54-61 (패)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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