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선즈가 백코트 정리에 나선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바실리에 미치치(가드, 191cm, 85kg)가 유럽으로 돌아갈 것이라 전했다.
미치치는 이번 시즌을 샬럿 호네츠와 피닉스에서 보냈다. 시즌 중에 유섭 너키치(샬럿)가 트레이드될 때, 코디 마틴과 함께 피닉스로 건너갔다. 지난 해에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샬럿으로 보내졌던 그는 1년 만에 다시 트레이드되는 일을 겪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샬럿에서는 간헐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어냈는가 하면 주전 포인트가드인 라멜로 볼이 부상 중인 사이 주전으로 출장하며 나름대로 제 몫을 해냈다. 지난 시즌에 샬럿으로 트레이드된 후 30경기에 나선 그는 21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7.2분 동안 10.8점(.437 .294 .839) 2.1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달랐다. 36경기에 나섰고, 어김없이 볼이 부상을 당하면서 16경기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그러나 샬럿이 30대에 진입한 그와 동행을 원치 않았으며, 센터가 필요했기에 그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었다. 트레이드 이후, 피닉스로 향했으나, 포인트가드가 제대로 꾸려지지 않은 피닉스에서도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 그는 샬럿과 피닉스에서 41경기를 뛰었다. 평균 19.1분을 소화하며 6.6점(.348 .360 .829) 2.2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피닉스에서는 경기당 4.2분을 뛴 것이 전부였으며, 하물며 공격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주로 승패가 결정된 이후에 코트를 밟아야 했지만, 공격 시도가 전혀 없었다.
피닉스도 미치치와 함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피닉스 유니폼을 입고, 기회가 적었다지만 활약이 저조했기 때문. 포인트가드가 취약하긴 하나 백업 포인트가드로 기용을 꺼렸던 만큼, 그와 결별이 예상됐다.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하고, 조던 오트 신임감독을 앉혔으나 미치치의 거취와는 거리가 멀다고 봐야 한다.
미치치는 지난 2023년 여름에 유럽에서 대서양을 건넜다. 유럽 최고 선수로 평가를 받은 그가 비로소 NBA에 진출했다. 당시 권리를 갖고 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계약기간 3년 2,350만 달러의 계약으로 그를 붙잡으며 경험을 채웠다.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들어가 있다. 피닉스는 이번에 팀옵션을 통해 그와 함께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미치치는 터키의 명문 구단인 페네르바체로 향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빅리그 진입 이전에 터키리그의 아나돌루 에페스에서 무려 5시즌을 보낸 바 있다. 터키에서 잔뼈가 굵을 뿐만 아니라 팀을 두 번이나 유로리그 정상으로 견인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에 유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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