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 리바운드,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는 더 중요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4-75로 패했다.
올 시즌 만났다 하면 접전을 펼친 두 팀. 이날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동점만 11차례, 역전은 10차례 나오면서 숨 막히는 승부가 펼쳐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3점슛 4개 포함 17점 8리바운드)과 김낙현(3점슛 3개 포함 13점 3스틸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성우(3점슛 2개 포함 12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 샘조세프 벨란겔(3점슛 2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이 분투했으나, 끝내 패배를 떠안았다.
2점슛 성공률은 40%(14/35)로 저조했지만, 3점슛 성공률은 좋았다. 26개 중 13개가 림을 통과하면서 성공률 50%를 작성했다.
1점 차 패배에 자유투 성공률 77.8%(7/9)도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한국가스공사의 올 시즌 자유투 성공률(75.8%, 444/586)을 고려하면 선방했다.
문제는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 경기 공격 리바운드에서 11-13으로 밀렸다. 공격 리바운드 개수만 보면 큰 차이 없지만, 이후의 득점에서 압도당했다.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에서만 10-19로 뒤처졌다. 거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KT는 공격 리바운드로 확보한 공격권에서 득점 마무리가 잘된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고도 득점으로 연결한 게 절반이 안 되는 셈이다.
이날 경기만이 아니다. 한국가스공사는 KT와의 5라운드 경기를 포함해 최근 세 경기에서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에서 모두 열세에 놓였다.
앞선 삼성전(12-15)과 소노전(5-6)에선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에서 3점 차 이하를 기록했지만, KT엔 9점이나 더 내줬다.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선 큰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날 결과로 시즌 19패(22승)째를 떠안으며 2연승을 마감한 한국가스공사. 2위 LG와는 3.0경기 차, 바로 앞순위인 KT와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에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13경기. 아직 순위 싸움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기에 공격 마무리에 대한 집중력이 더 요구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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